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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인간관계·심리 영상 리뷰

심리학이 말하는 좋은 결혼 상대 1부 (ft. Yeji Psychology)

by W.H.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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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커플이 오래 만나다 보면 선택을 할 때가 온다. ‘이별을 할까, 결혼을 할까?’ 이제 각자 뇌의 회로가 아주 빨리 돌아간다. 연인의 여러가지 자질, 조건들을 생각하면서 이 사람이 과연 나와 잘 맞는 사람인가, 나의 최선의 선택인가, 우리가 오래 행복할 수 있을까 예측을 하려 한다. 심리학에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자질과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은 자질을 밝혀냈다. 결혼을 생각하며 고민하시는 분들이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오늘은 심리학에서 수많은 연구를 통해 찾아낸 데이터들을 공유해 드리고자 한다. 오늘 콘텐츠는 유명한 행동과학자 로건 유리의 책 사랑은 과학이다를 참고했다.

 

 

예지
Yeji Psychology

 

 

여러 커플들을 장기간으로 놓고 비교해봤더니 오래오래 사이가 좋고 행복한 커플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한다. 바로 안정된 정서와 친절함이다. 사회과학자 타이 타시로는 안정된 정서를 이렇게 정의했다. “스스로를 제어할 줄 알아서 분노나 충동에 무너지지 않는 힘

 

 

정서적 안정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은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사려 깊게 대응한다. 그래서 무슨 일이 터졌을 때 화를 내거나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문제 해결에 집중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상대를 공감해주고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특징을 보인다.

 

 

친절한 태도

친절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면 덕을 볼 수 없는 상대라 할지라도 잘하는 사람이다. 웨이터에게 예의가 바르고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고 직장에서 신입사원에게 굉장히 참을성 있게 잘 설명해 주고 교육해 주는 사람이다. 또 가족이나 친구가 힘들어 할 때 위로를 해준다. 이런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오래오래 행복한 커플을 이룬다.

 

 

 

 

 

의리

결혼 상대에게 꼭 필요한 두 번째 자질은 의리이다. 로건 유리의 말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프롬 데이트를 고르듯이 결혼 상대를 고른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굉장히 멋지고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하고 즐겁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을 고른다. 그런데 인생의 동반자는 좋은 날만 함께 하는게 아니다. 내가 정말 힘들고 연약할 때도 함께 있어줘야 하는 사람이다. 지금 예쁘고 멋지고 돈 잘 벌면 뭐 하나? 나중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 의리를 봐야 한다. 내가 혹시라도 병동에서 지낼 때 함께 책을 읽고 산책을 하고 농담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가, 지금 나의 파트너가 그럴 사람인가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또 고민하는 것이다.

 

 

돈은 얼마나 중요할까?

특히 한국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인데 돈은 과연 얼마나 중요할까? 돈이 삶의 만족도, 커플 만족도에 끼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다. 돈은 중요하다. 돈이 없으면 고생한다. 함께 고생한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층 커플의 관계 만족도가 중산층 커플의 만족도 보다는 현저히 낮았다. 경제적 어려움은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주고 흔한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중산층이냐, 더 잘사는 상위층이냐에 대해 고민이 될 수 있다. 이 범위에서는 수입이 증가한다고 해서 행복이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저소득층이 중산층이 되면 행복해지지만 중산층끼리 비교했을 때나 상위층과 비교했을 때는 돈이 아닌 다른 요소들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더라는 것이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돈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이 결혼을 할 때 돈을 많이 보는 한 가지 이유도 비교심리 때문이다. 내가 괜찮은 매물이 나와서 너무 만족하면서 계약을 했는데 친구가 구한 신혼집이 조금 더 좋으면 갑자기 내 집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돈 많은 사람과 만나서 결혼을 했다고 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우리가 꽤 잘 산다고 해서 만족이 되느냐? 그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서 두 번째 이유가 나오는데 우리는 아무리 화려한 걸 가져도 그것에 금방 익숙해진다. 내가 어떤 옷이 너무너무 예뻐서 비싼 돈을 주고 사더라도 6개월, 1년이 지나면이 옷의 가치는 나에게 엄청 떨어진다. 왜냐하면 익숙해졌고 하찮아졌기 때문이다. 돈이 많을수록 행복한 거라면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행복해져야 하는데 실제로는 더 불행해진다고 한다. 그 생활에 금방 익숙해지고 그렇게 되니까 소소한 오히려 일상의 기쁨을 못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커플이 먹고 살만한 경우에 돈은 만족하기 나름이라고 심리학 연구는 말해주고 있다.

 

 

취미

또 하나 커플들이 많이 고민하는 것은 취미가 다르다는 것이다. 커플이 취미가 겹치면 함께 좋아하는 걸 할 수 있어서 분명히 플러스다. 그런데 관심사가 달라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이좋게 사는 커플들도 많다.

 

 

서로 다른 취미를 갖고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비결

 

1. 함께하는 시간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

주요 취미가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다. 이것을 재미없다고, 하찮다고 치부해 버리지 않고 함께 시간을 가지려고, 그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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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인드셋

나의 필요를 내 연인이 모두 맞춰줄 수 있다는 기대를 내려놓는 것이다. 한 사람에게는 아주 다양한 욕구들이 있다. 그 사람만의 모든 욕구들(, 여행, 취미 등)을 한 사람이 맞춰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 다양한 욕구를 맞춰줄 다양한 사람들을 삶에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골프는 가족과 치고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마시고 싶을 땐 연락하는 친구들을 두는 방식이다. 일에 대한 대화나 지적인 대화는 대학원 동기들과 하고 연인과는 함께 영화보고 깊은 얘기들을 나누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것이다. 이렇게 내 삶의 관점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역할을 분배하면 연인에게 불필요한 압박을 주지 않아도 된다. 연인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발전함으로써 둘이 만났을 때 서로를 보완해주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로건 유리는 결혼 상대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정서적 안정감’, ‘친절함’, 그리고 의리를 들었고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은 조건으로 공동 취미를 들었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xnxxoMwqFO4

심리학이 말하는 좋은 결혼 상대 1부 (ft. Yeji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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