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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인간관계·심리 영상 리뷰

인간중심상담 주요 상담기법 (ft. 반디심리연구소)

by W.H.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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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법이라기보다는 상담자가 가지고 있어야 되는 필요충분조건인데 인간중심상담은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자기를 수용받고 지지 받는다고 믿을 수 있는 따뜻한 환경만 주어지면 자기실현경향성으로 인해서 자기 개념을 점점 확장시켜 간다는 것이다.

 

 

 

반디심리연구소-형아쌤
반디심리연구소 형아쌤

 

 

 

상담자의 역할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걸 넘어서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개발하도록 돕는 촉진자의 역할까지 하게 된다.

 

 

 

상담자의 필요충분조건 3가지

 

 

1. 상담자의 진솔성

상담자가 치료관계에서 경험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담자의 겉과 속이 일치하는 모습을 통해서 내담자와 상담자는 점점 신뢰 있는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근데 이걸 두고 상담자가 자기 이야기를 다 해야 하는 자기노출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모든 감정과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자기노출이 자기자신에 대한 정보, 생각, 느낌, 경험을 드러내는 거라고 한다면 진솔성은 내담자의 경험에 대한 상담자의 반응을 진솔하게 공유하는 것이다. 이런 상담자의 모습을 보면서 내담자 역시도 진솔한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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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조건적인 긍정적 수용(존중)

내담자 자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조건 없이 수용(존중)하는 것. 이렇게 하면 내담자 역시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상담자는 어떠한 판단이나 평가도 하지 않는다. 내담자의 자기실현경향성을 믿는 것이다.

 

근데 이 개념이 오해를 많이 산다. “내담자를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으로 존중하는 게 가능한가요? 살인범이 내담자면 살인자를 존중하는 게 가능해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도 그 사람을 존중하는 건 그 사람에게도 나쁘지 않을까요?”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면, 살인마라 할지라도 자신을 형성하고 있는 자기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자기를 형성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듣다보면 살인 자체는 정당화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가 느끼고 있는 감정, 생각, 행동이 공감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사람을 존중하는 것과 그 사람이 지은 죄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의 행동, 감정,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기에 그가 지은 죄는 죄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게 그를 더욱 존중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3. 공감적 이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감정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 대신 그 감정에 빠져서 같이 허우적거리면 안 된다. (공감O, 동감X) 올바른 공감은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이 사람이 나를 이해해주고 있구나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같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동감을 하게 되면 내담자가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철회하게 된다. (‘이 감정이 이 사람(상담사)한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구나. 상담자도 이런 감정을 얘기할 때는 안전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VQTyBaVzSkU&list=PLArdL8v7vp1PDPe-ZQDMaXDgMdExfmWXm&index=11

인간중심상담 주요 상담기법 (ft. 반디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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