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대표원장이 알려주는 스케일링 오해 및 상식, 좋은 치과 고르는 방법!
스케일링도 중요하지만 스케일링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다. 급여진료비 때문에 치과에서는 잘 하라고 권장을 안 드리는데 권장해주는 병원은 같은 치과의사지만 좋은 병원이라고 생각한다.
스케일링하면 치아가 손상되지 않나?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으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오해를 안 하시는데 한 3~4년 만에 오셔서 치석을 여기저기 다 달고 오셔서 “내가 2~3년 전에 스케일링 하고 나니까 치아가 더 많이 시리고 치아에 보이지도 않던 그런 구멍들이 보여서 스케일링 하고 나서 그 치과에서 내 치아를 갉아 먹었다”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절대 틀린 생각이다. 예를 들어 드리면 손걸레로 집에서 청소하시기 위해서 방바닥을 진짜 세게 닦아보라. 장판이 찢어지나? 안 찢어진다. 그 말이랑 똑같다. 치과에서 하는 초음파 스케일로는 치아에 해를 줄 정도의 강도가 안 나온다. 너무 막 치아를 의도해서 치아를 다 갈기 위해서 억지로 치아에 대고 초음파 진동을 주지 않는 이상 치아에 붙은 치석들만 제거하는 거기 때문에 필요한 진료다.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그 블랙 트라이앵글이라고 하는 치아 사이에 검정색 공간들이 보이는 이유는 원래 본인의 뼈의 높이가 그렇게 형성이 돼 있는데 치태라든지 치석들이 치아에 달라 붙어 있어 가지고 그 공간들을 오히려 메꾼 것이다. 그래서 스케일링을 한다는 거는 치태나 치석을 제거해주는 건데 원래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거지 절대 치석을 제거했다고 해서 치아가 상한다거나 잇몸이 더 내려간다거나 그러진 않는다. 근데 환자분들이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치아가 좀 더 시리다고 느낄 수는 있다. 치태나 치석도 어떻게 보면 외부자극에서 막아주는 방어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그걸 없애면 마치 우리가 옷을 입고 있다가 옷을 잠깐 벗으면 좀 날씨가 좀 춥다고 느끼듯이 일시적으로 시리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은 보통 며칠 이내에는 다 돌아온다. 그래서 그런 오해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
충치 vs 치주염, 뭐가 더 안 좋나?
충치가 생기는 거랑 치주염이 오는 거는 개념 자체가 너무 다르다. 충치가 왔다는 건 회복시킬 수 있는 레진이란 재료라든지 뭐 인레이 크라운이라든지 보철로 치아를 다시 수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치석이 많이 쌓여서 치주염이 생기고, 풍치 때문에 잇몸뼈가 내려가게 되면 그 어떤 걸 하더라도 절대 내려왔던 뼈가 올라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거는 치아가 흔들리는 것이다. 치아가 흔들리는 게 풍치인데 그 풍치가 생기는 이유가 치석이고 치석 제거를 하는 것이 스케일링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스케일링을 받으셔야 된다고 치과에서 원장님들이 제일 많이 말씀하신다.
스케일링은 1년에 몇 번 정도 받아야 되나?
스케일링 치석 제거 보험은 1년에 한 번 되지만 그래도 부분 치석 제거라고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나라에서 보험 적용을 다 해놨다. 젊으신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구강 관리가 되게 이상적으로 잘 되신다는 분들은 1년에 한 번 정도 받으시면 된다. 스케일링은 환자분들이 양치를 아무리 잘하고 구강 관리를 아무리 잘 하셔도 치과에 오셔서 잇몸 사이에 숨은 치석들을 다 제거하고 묵은 때들을 한 번씩 제거하는 게 필요하니까 1년에 한 번 정도는 치과 가셔서 스케일링을 받으시면 된다. 절대 스케일링을 하셨다고 해서 더 치아를 많이 시리게 하거나 치아에 손상을 주는 건 아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스케일링도 중요하지만 스케일링만큼이나 중요한 “잇몸 치료”라는 게 있다. 급여 진료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과에서는 잘 하라고 권장을 안 드리는데 우리 병원 같은 경우는 치석 제거하고 잇몸 치료를 적극 권장해 드린다. 비용도 1~2만원대로 저렴하다. 스케일링은 치은(잇몸)에 치은연상에 있는, 눈에 보이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고 잇몸 치료는 치은 연하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보이는 치석이나 치태뿐만 아니라 잇몸 밑으로 숨어있는 치석이나 묵은 때들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20~30대는 잇몸 치료를 안 받으시더라도 40대부터는 받으시는 걸 권장하고 50대부터는 꼭 예방적으로 받으실 것을 권한다. 잇몸이 내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치료다.
스케일링 또는 잇몸 치료를 너무 안 하시는 분들은 잇몸이 내려가게 되면 치아가 시리게 되고 치아가 시리게 되면 신경치료 또는 보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치아가 조금만 더 내려가면 치아가 많이 흔들리게 되면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셔야 되기 때문에 꼭 사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를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받으시기를 부탁드린다.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를 좀 푸셨으면 좋겠고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권장하는 이유는 오로지 환자분들 치아 건강을 위해서 적극 권장해 드리는 거지, 스케일링으로 치과가 부자될 수는 없다. 그래서 스케일링이라든지 잇몸 치료를 권장해주는 병원은 같은 치과의사로서 봐도 좋은 병원이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nmaCv-_iMW8&list=WL&inde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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