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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경영·경제 영상 리뷰

돈 모으기 가장 불리한 부부의 조건 (ft. 둥지언니)

by W.H.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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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돈 관리를 각자 하는 부부가 있다. 서로의 수입을 모른다. 투명하게 공개를 안 하는 부부들도 많다. 우리는 결혼한 지 8년차인데 신혼 초부터 지금까지 그냥 투명하게 완전히 다 공개가 돼 있고 10원 한 장 쓰고 버는 것까지 다 알고 있다. 연애 때도 우리는 거의 알았다. 그때부터 결혼하면 이렇게 하자고 계획을 세웠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방법이 자산을 빠르게 증식시키고 이러기에는 좀 더 효율적인 것 같다. 왜냐하면 서로 얼마 버는지 알아야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가 있다.

 

 

둥지언니-젠틀정
둥지언니, 젠틀정

 

 

수입을 합쳐서 한 명이 관리해야 한다.

돈을 얼마 벌었는지 모르는데 한 달에 얼마씩 모아가지고 얼마까지 도달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가 있나? 세울 수가 없다. 그래야 결혼하고 우리가 10년 안에, 15년 안에 자녀가 컸을 때, 대학에 갔을 때의 계획을 몇 년 단위로 세울 수가 있다. 근데 그걸 서로 모르고 있으면 나로서는 약간 이해가 안 가긴 한다. 어떻게 자금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생활수준 결정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한데 서로의 수입을 알고 총 수입을 알아야 생활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 소비하는 금액도 정할 수 있게 되는데 서로의 수입을 모르면 상대방이 소비한 금액이 수입의 어느 정도 되는 건지 가늠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얘가 왜 이렇게 돈을 펑펑 쓰고 다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관여할 수 없다. 상대방의 수입이니까! 소비에 대한 의견을 편하게 말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사실 결혼 전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부부가 결혼해서 합쳤으면 같이 돈을 모아서 어떻게 할 건지를 얘기해야 되는데 그냥 그전처럼 네 돈, 내 돈 하고 있는 건 안 좋다.

 

 

 

자산 늘리기 or 프라이버시 지키기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프라이버시가 더 중요하다면 따로 관리할 수는 있다. 근데 자산을 모으고 싶은데 수입은 비밀로 하겠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다.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하고 하나를 선택해야 정확하게 길을 결정할 수 있다.

 

 

 

 

목표는 곧 행동

그리고 아까 전에 내가 목표와 계획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보겠다. 내가 만약 고등어조림이 먹고 싶으면 고등어조림 해먹을 수 있게 냉장고 문도 열고, 고등어도 꺼내고, 양념도 꺼내고... 계획대로 행동에 옮길 수가 있다. 근데 내가 갑자기 라면이든 뭐든 일단 먹어야겠다라고 하면 고등어조림이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은 계획한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부부가 같이 앞으로 나아가느냐에 따라서 앞길이 그냥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이들이 어떤 생각과 목표를 갖고 사는지는 5년 단위로 잘라서 보면 티가 확 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각자 버는 돈, 각자가 알아서 쓰고, 각자 저축하고 생활비만 한달에 너 100만원, 100만원 내면서 사는 형태는 앞길이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미래가 불투명한 것이다.

 

 

 

고정지출 분배 후 공금 생활

그리고 우리는 다 오픈을 한다고 했는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얘기하면 우리는 사실 정해진 날짜에 수입이 들어오는 형태이다. 그러면 그날 돈이 들어오면 우리의 고정지출을 서로 아니까 그럼 그 고정지출에 맞게 돈을 똑같은 날 분배를 한다. 분배하고 고정지출 낼 거 내고 주식투자 얼마 할지를 결정하고 그리고 그대로 실행에 옮긴다. 돈을 쓸 때는 어떻게 쓰나? 둘 다 과소비를 안 하기 때문에 용돈을 정하지 않는다. 용돈 개념도 없다. 그냥 다 같이 쓰는 공금이지 네 용돈, 내 용돈이 정해져 있진 않다.

 

 

 

연초 목표

그리고 연초가 되면 올해는 얼마 정도 돈을 모으자, 어느 정도 수입을 목표로 하자 하는 연초 계획과 목표를 반드시 함께 세운다. 그 목표를 딱 세워놓고 그걸 거꾸로 계산해본다. 어떻게 해야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계산하고 그 계산에 맞게 행동한다.

 

 

 

수입 오픈의 의의 = 목표 설정

목표와 계획을 세우려면 서로 수입을 오픈해야 한다. 오픈도 해야 하고 둘이 정말 터놓고 이야기를 긴밀하게 해야 한다. 잘 살길 원한다면 돈 얘기를 부부끼리 어려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자산도 더 불리고 우리 더 잘 살자는 마음이 맞는다면!

 

 

 

그냥 신나게 놀아보자는 마인드로 살 거라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정말 발전하고 싶고 자산을 모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면 우리가 하는 방법이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돈 얘기를 좀 숨기기 시작하면 모든 게 다 막힌다.

 

 

 

비상금

어느 날 비상금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었던 적이 있다. 비상금은 있어야 할까, 없어야 할까? “혹시 모르잖아그 혹시는 뭘까? 이혼 등. 비상금은 상대방이 모르는 돈인데 비상금이 있다는 얘기는 내가 상대방에게 뭔가를 재정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없을 거라 생각하나? 내가 1억 챙겨놨으면 2억 챙겨놨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모든 게 투명해야 된다.

 

 

 

예외

근데 예외는 있다. 둘이 진짜 너무 잘 벌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입이 넘사벽이라면 서로 공개 안 해도 된다. 근데 그건 보편적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말은 아니다. 알뜰살뜰 모아서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하고 애 학교도 보내야 하고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근데 서로 모르고 막 쓰고 막 저금하고 계획 없이 한다면 좋은 결과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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