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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기타 영상 리뷰

30대 의사가 살면서 느낀 점들 (ft. 닥신TV 신제욱)

by W.H.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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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 나갔는데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

- 카톡에 대한 답이 10분 이내에 오지 않으면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닥신TV-신제욱
닥신TV 신제욱

 

1. 소개팅에 나가있는 상황(현장)에서 확인하는 방법

-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고 문제로 삼으면 문제가 된다.”라는 영화 대사가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이야기를 꺼내보면 된다. 가령, ‘거리가 좀 먼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거리는 멀지만 장거리 연애도 좋다고 생각하고 장거리 연애이기 때문에 각자 할 일을 하다가 주말에 만나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면 관심이 있는 거고 그게 아니면 관심이 없는 것이다. 남녀관계에서 모든 요인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고 문제로 삼으면 문제가 된다. ‘나는 솔로에서도 그렇다. 서로 관심이 있으면 아무것도 문제가 안 되고 관심이 없어지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문제 삼기 시작한다. 문제 삼을 것들을 일부러 찾는 것이다. 소개팅녀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고 싶으면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될만한,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 것을 물어보면 된다.

 

 

 

2. 레오폴드 갈축 키보드 좋다.

-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레오폴드 갈축에도 관심을 가져보길 권한다.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에 매니아적 흥미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알게 되었다.

 

3. 영상의학과 판독실은 영상의학과 진료실이다.

- 응급환자의 영상을 빨리 판독하기 위해서 판독실에 쳐들어갈 때가 있다. 영상의학과는 의학계에서 지휘자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리스펙하는 편이다. 응급환자들은 정보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모르는 환자를 진단하는 과정에 있어서 CT가 가성비가 좋다. 영상의학과는 의학계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응급판독을 받을 때 영상의학과 판독실을 들어갈 때 진료실에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들어가서 부탁드린다. 판독실에 들어가서 이거 먼저 판독해주세요라고 판독 푸시를 하는 것은 남의 진료실에 진료중에 들어가서 진료 순서 바꾸는 거랑 똑같은 거라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러면 판독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지 않을까? 임상의사는 자기 진료시간에 누가 들어와서 나부터 진료 봐달라고 하면 기분 나쁠 것이다.

 

4. 신규한테는 화내지 않는다.

- 나도 신규시절이 있었고 신규시절에 당한 게 많다. 전문 프로토콜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처음 들어가서 업무를 시작하면 적응하기 매우 힘들다. 적응하면 별 거 아닌 일들인데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다. 신규의 어리버리함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상대가 신규라는 느낌이 들면 최대한 친절하게 하려 노력한다.

 

5. 운동중에 수영은 필수다.

- 어렸을 때 수영을 배워서 물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저체온만 아니면 물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좀 신기했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기본 교양으로 수영이라는 운동은 꼭 배워야 한다. 어릴 때 배우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라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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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운전은 할 줄 아는 게 기본이다.

- 운전을 안 하는 이성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많이 떨어진다. 언어, 수영, 운전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남자애들은 보통은 다 운전을 하는데 여자중에 운전을 안 시키는 집안이 있다. 딸에게 운전을 시키지 않는 집안은 그 집안에서 보는 딸의 위치가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닌 것 같다. 항상 차를 얻어타는 사람은 그런 걸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고 라이딩을 제공하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3CJ7tvcBomA 

닥신TV 영상 - 살면서 느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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