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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기타 영상 리뷰

타이타닉 잠수정 실종사고, 당신이 몰랐던 13가지 사실 (ft. 괴인협회)

by W.H.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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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잠수정 실종사고

2023618, 대서양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가라앉은 타이타닉을 보기 위해 바닷속으로 향했던 부자들이 잠수 1시간 45분 만에 망망대해에서 실종되었던 사건이다.

 

타이탄-잠수정
타이탄 잠수정

 

관광

실종되었던 잠수정은 해저 관광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우주 및 해저탐사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었던 스톡턴 러시. 이런 그가 2009년에 오션게이트라는 회사를 설립하며 우주여행을 상품화시켰던 스페이스X처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해저 관광 상품을 기획했고 그 길로 곧장 타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에 실종된 점수정 타이탄을 제작한 뒤 2017년부터 타이타닉 관광상품을 홍보하기 시작했었다.

 

부자

실종되었던 승객들은 이번 관광을 위해 약 34천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타이타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하고 발전하기 위해선 큰 비용이 든다며 잠수정의 탑승 비용을 34천만원으로 책정했던 스톡턴 러시. 지금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관광이 진행되었는데 일반인들은 꿈도 못 꿀 가격이었던지라 주로 부자들이 잠수정을 이용했고 이번에 실종되었던 이들 또한 제작자인 스톡턴 러시와 조종사를 제외하고는 파키스탄 재벌 집안의 부자와 영국의 억만장자가 탑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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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오션게이트의 CEO인 스톡턴 러시는 안전불감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평소 “35년 동안 1500만 명이 잠수정을 이용했지만 단 한 건의 대형사고도 일어난 적이 없다. 잠수정이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다라며 잠수정의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던 스톡턴 러시. 동시에 모험을 위해선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안전은 쓰레기 같은 것이다. 안전하길 원한다면 침대에서 일어나지 말고 차에 타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을 하고 다녀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대표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 아니냐며 스톡턴 러시를 비판했다.

 

아내

스톡턴 러시의 아내는 타이타닉에 탑승했던 희생자의 후손이다. 스톡턴 러시의 아내이자 현재 오션게이트에 재직 중인 웬디 러시. 그녀의 고조할아버지와 고조할머니가 타이타닉에 탑승했던 희생자라고 하는데 침몰 당시 구명보트에 탈 수 있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끝까지 배에 남았기 때문에 부부가 한날한시에 영면에 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영화 타이타닉에 두 사람을 롤모델로 한 노부부가 등장한다.

 

구조

과거, 타이탄에 탑승했던 승객들에 의하면 실종되었던 잠수정의 내부 구조가 개판이었다고 한다. 억소리 나오는 비용에 비해 매우 열악한 설비를 보유하고 있었던 타이탄. 좌석이 따로 없어 승객들이 고무매트에 앉았다고 하는데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 또한 가정용으로 쓰는 모니터와 키보드로 구성되어 있었고 심지어 선체의 조종 또한 18년 전에 나온 만원짜리 게임 패드로 조종했다고 한다.

 

지적

과거 오션게이트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타이탄의 문제를 지적한 적이 있다. 타이타닉을 보기 위해선 해저 4km까지 내려가야 되지만 유리창의 강도가 부족해 약 1300m까지만 버틸 수 있었던 타이탄. 과거 한 직원이 이를 알아차려 회사에 알렸는데 이후로도 바뀌는 것이 없었기에 결국 이에 분노했던 직원이 외부에 이 사실을 폭로하자 오션게이트에서 문제를 수정하는 대신 그를 해고하고는 소송을 걸었다고 한다.

 

고장

실제로 타이탄은 자주 고장이 났었다고 한다. 원가 절감이 문제였던 것일까 첫 잠수부터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던 타이탄. 이후로도 게임패드가 고장나 조종을 못한 적이 있는데 오죽했으면 과거 타이탄에 탑승했던 한 모험가가 수심 1600m에서 장치가 고장 나 5시간이 지체되었던 적이 있다. 내가 북극이랑 남극도 탐험해봤는데 타이탄이 내가 겪은 것 중에 제일 위험했다.”라며 타이탄에 탑승했을 때 자살 미션을 하는 것 같았다는 후기를 남겼었다. 심지어 타이탄은 인증받지 않은 잠수정이었다고 한다.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공해상에서 관광이 진행됐기 때문에 미국법에 규제되지 않았던 타이탄. 이에 제대로 된 검사나 인증조차 받은 적이 없어 사고를 우려한 전문가들이 사측에 경고를 했었지만 CEO인 스톡턴 러시가 규제는 혁신을 억압한다라며 안전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승객들이 서명한 서류에도 잠수정이 기관의 승인을 받거나 검사를 통과하지 않았다. 도중에 발생하는 부상이나 장애, 트라우마 및 사망을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면책사항이 적혀 있었다.

 

난항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구조가 힘들 것 같다는 예측이 나왔었다. 예정 시간이 지나도 잠수정이 물 위로 나오지 않아 곧바로 수색에 들어갔던 사람들. 이에 전문가들이 가장 깊은 곳에서 성공한 구조가 480m였는데 잠수정은 이보다 훨씬 더 깊은 3700m로 점수하다 실종됐다. 외면이 백색이라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라며 혹여나 찾는데 성공하더라도 워낙 깊은 수심 탓에 인양이 힘들 것 같다는 분석을 내렸었다.

 

 

 

 

콘서트

잠수정이 실종됐을 당시 실종자의 가족이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실종 당한 이들을 찾기 위해 수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때 실종자 해미시 하딩의 의붓아들이 내가 여기 있는 게 불쾌할 수도 있지만 음악이 힘든 시간을 견디게 도와줄 테니 가족은 내가 콘서트에 있기를 바랄거다라며 밴드 공연을 보러간 사진을 올려 이에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이 재산 받을 생각에 신난 거 같다. 패륜 수위가 차원이 다르다라며 그를 비판했다.

 

사망

수색 결과, 실종자 전원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북대서양을 열심히 뒤졌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던 수색팀. 결국 산소가 고갈된다는 96시간이 지나 생존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0에 가까워졌고 그로부터 하루가 더 지났던 622, 타이타닉의 근처에서 잠수정의 잔해가 발견돼 이를 조사한 끝에 잠수정이 내부에서 폭발했던 걸로 밝혀져 폭발과 동시에 전원 사망한 걸로 결론지어졌다.

 

카메론

영화 타이타닉을 제작했던 제임스 카메론은 이번 사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타이타닉을 촬영할 때부터 심해에 관심이 많아 이후로도 딥 씨 챌린지를 진행하며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하기 위해 약 340억원을 사용했던 제임스 카메론. 심해탐사에 빠삭한 그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타이타닉과 이번 사고는 놀랍도록 유사하다. 빙산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무시하다 대형사고가 났는데 타이탄도 지속적인 경고를 무시하다 사고가 났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경고를 듣고도 똑같은 비극이 발생했다.”라며 해당 사고를 안전불감증이 일으킨 인재로 칭했다.

 

영상 확인: 괴인협회 https://www.youtube.com/watch?v=69tX4gsFBW0 

괴인협회 영상 - 타이탄 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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