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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기타 영상 리뷰

호빠의 신 로란도, 당신이 몰랐던 14가지 사실 (ft. 괴인협회)

by W.H.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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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란도(롤랜드)

야왕, 일본 호스트들의 제왕, 호빠의 신이라고 불리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탤런트이자 사업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로란도는 1992년생 한국 나이 올해 31세로 만화 테이이치의 나라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인 히무로 로란도에서 자신의 예명이 로란도를 따왔다고 한다.

 

로란도-성형-전후
로란도 성형 전후

 

유년기

일본의 도쿄에서 태어난 로란도는 어린 시절부터 자존감도 높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녀 다른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발표를 하던 아이였다고 하며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이 주어지면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하던 유별난 아이였던지라 왜 제가 학교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 겁니까? 어딘가에 소속되기보다 유일무이한 것이 좋습니다라는 대답으로 선생님을 당황시킨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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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했었던 로란도는 일본의 축구 팀인 카시와 레이솔의 유스팀으로 들어가 내가 일본의 탑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월드컵 무대를 바라보던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고 있었는데 그러다 어느날 브라질에 원정경기를 갔다가 자신과 동갑이었던 축구 천재 네이마르를 만나 영혼까지 털린 뒤 큰 충격을 받고는 축구계는 이 녀석에게 맡겨야겠군이라는 생각이 들어 곧장 축구를 때려치웠다고 한다.

 

호스트

그렇게 학생시절의 전부였던 축구를 그만두자 갑자기 여자랑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그는 그동안 꿈에 그리고 있던 호스트바의 선수가 되기 위해 대학 입학식 당일에 나 전설의 호스트가 될 거야!” 라며 자퇴를 하고는 학교를 뛰쳐나와 부모의 반대마저 묵살해버리고 그렇게 호스트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밑바닥

처음 호스트 업계로 들어가자 약 70만 원짜리 월세 아파트 방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 500원짜리 빵을 먹으며 배고플 때는 가지고 다니던 치약을 먹을 정도로 굶주림과 싸우는 밑바닥 호스트 생활을 하게 되어 당시에 그를 찾아주는 손님이 한명도 없어 한 번은 월급으로 약 4만 원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성공

하지만 배고픈 시절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자신 넘치는 게 귀엽네라는 손님들의 평을 들으며 가게 매출을 담당하는 랭커 중 한 명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끊임없는 운동을 통해 잔근육이 넘치는 섹시한 몸을 만들고 약 1억원에 이르는 성형수술을 받은 결과 20살이 되자마자 6개월만에 1억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일하고 있던 점포의 대표이사로 취임되는 전설을 써내려가게 되었다.

 

화해

엄청난 매출을 벌게 되자 과거에 의절했던 부모님을 찾아가 1000만원과 함께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사죄를 드렸고 그러자 과거 기타리스트였던 그의 아버지가 나도 후쿠오카에서 도쿄로 간다 했을 때 기타 하나로 살겠다하니 주위에서 반대했었다. 반대를 무릅쓰고 내가 도쿄에 왔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거야. 그때 널 말린 건 가족이 반대한다고 접게 될 꿈이라면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기에 시험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려본 거야. 하지만 그걸 무릅쓰고 너는 나갔으니까 확실히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어.”라며 로란도와 화해를 하셨다고 한다.

 

 

 

금주

평소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압도적인 승리를 고집한다고 하는데 술을 마시고 취하면 손님에게 실례다. 서비스의 질이 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며 호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 손님들이 왜 술을 안 먹냐고 뭐라고 할 때면 알코올 홀짝이는 호스트가 되고 싶진 않아. 술은 좋은 것을 적당히 마시는 게 즐거운 것이죠라는 대답을 한다고 한다.

 

명언

일본 역사상 최고의 호스트로 이름을 날리며 성공하게 된 로란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언들을 남겨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 적이 있는데 그가 남긴 명언들의 일부를 보여주자면 다음과 같다. 한 여성팬이 유니클로 바지를 입고 있는 그에게 유니클로 바지에 수트 한 벌은 멋이 없어요. 좀 더 고가로 차려 입어 주세요.’라며 요청하자 이에 로란도가 난 마음에 드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비싸면서 멋스러운 옷이라 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옷은 우주복이야.’ 라는 답변을 남긴 적이 있고 한때 일본에서는 그가 즐겨 입는 유니클로의 여성용 레깅스가 남녀 관계 없이 엄청난 인기를 끄는 현상이 일어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외

로란도님, 크리스마스 선물로 오키나와에 눈이 내리게 해주세요.’ 라며 한 펜이 로란도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자 오키나와의 눈을 내릴 순 없지만 나의 매력으로 너의 머리를 하얗게 하는 일이라면 할 수 있어라며 스윗일남의 정점다운 대답을 한 적도 있고 운전을 할 때 신호를 기다리면 짜증나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건 신호등도 나를 보면 반해서 새빨갛게 되어버리는구나. 빨간불 귀여워.’ 라는 대답을 해 인간을 넘어 물건까지 꼬시려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후배

사실 로란도는 팬들에게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의 어록을 뽐내며 주변 사람들의 심장 또한 뛰게 만들고 있다는데 한번은 자신감이 부족한 후배가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자 서울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적 있니? 나는 컨디션이 좋을 때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호스트라면 그 정도의 자신감을 가져야지.” 라며 로란도다운 방식으로 후배를 응원해 줬다고 한다.

 

손흥민

그를 동경해 일을 시작한 신입들이 많다보니 후배들이 종종 그를 찾아가 자신의 예명을 지어 달라며 부탁을 한다는데 보통 생일이나 후배의 출신지에 따라 일본인스러운 이름을 지어 주고 있지만 저는 중국 국적에 한국 피도 흐르고 있는데요. 한국쪽 얼굴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 요소를 넣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 후배에게는 그럼 손흥민으로 할래? 축구계의 슈퍼스타, 아시아 최고, 내가 축구 매니아니까. ~ 스포츠에 흥미가 없구나? 이걸 계기로 흥미를 가지면 되겠네!” 라며 손흥민이라는 예명을 후배에게 선물해 줬다고 한다.

 

 

 

2019, 자신의 명언 중 하나인 나인가 나 이외인가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해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 23만부나 팔린 베스트 셀러의 작가가 되었고 당시 인세로 받았던 한화 약 5200만원이라는 돈을 캄보디아에 기부해 폐교 직전이었던 학교의 지붕과 교실을 수리하게 되어 이 공적 덕분에 캄보디아 내무성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한다. 열도, 아니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남자 중 한 명이자 호스트를 그만두고 현재는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로란도. 처음엔 뭐지 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녀 구별없이 다 꼬실 수 있는 엄청난 자신감과 사업도 잘하고 기부마저 잘하는 모습을 보니 능력도 노력도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인 것 같다.

 

영상 확인: 괴인협회 https://www.youtube.com/watch?v=8pyuB4aUJ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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