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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인간관계·심리 영상 리뷰

"게슈탈트 심리학" 간단하게 알려 드릴게요 (ft. 5분심리학)

by W.H.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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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형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게슈탈트

 

 

게슈탈트 심리학은 크게 지각 심리학의 범위에서 찾아보실 수가 있는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그림들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5분심리학
5분심리학

 

 

게슈탈트 심리학의 핵심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가장 짧게 요약을 하자면,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다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지각은 외부자극을 내가 받아들여서 해석하는 과정인데 내가 어떤 자극을 해석하는 것은 내 주위 상황이나 머릿 속에 있는 도식이나 지식이 작용해서 사람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경험의 주관성이라고 한다. 지각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게슈탈트 심리학이다.

 

 

창시자

게슈탈트 심리학은 베르트하이머라는 학자가 처음 창안했다. 이 분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다가 기차의 창문과 창살 너머로 보이는 경치가 일관되게, 마치 창문과 창살이 없는 것처럼 지각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찬가지로, 자극(창살, 창문)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나는 그 너머의 풍경을 지각하는구나. 그래서 지각이라는 것은 부분의 합이라기 보다는 부분을 뛰어넘는 주관적인 조합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게슈탈트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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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치료

심리학에서 게슈탈트라는 용어가 나오는 쪽으로는 게슈탈트 치료라는 분야가 있다. 게슈탈트 치료는 프리드리히 펄스(프리츠 펄스)라는 학자가 창안한 치료방법이다. 게슈탈트를 형태라고 번역하고 어떤 사람이 나름대로 조직화해서 지각하는 세계를 게슈탈트라고 보는 것이다. 건강하게 자기의 삶에 잘 적응하는 사람은 적응적인, 잘 조직된 게슈탈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사람에게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자기가 조직화해서 지각하고 있는 그 세계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게슈탈트 치료는 그런 조직화된 경험의 균열을 찾아서 그 사람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게슈탈트를 조직화해주는 그런 치료를 추구한다.

 

 

게슈탈트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지금 그리고 여기(Here and now)’

내담자(혹은 환자)가 적응적으로 조직해야 하는 현실이 지금 그리고 여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지금 그리고 여기는 인본주의 심리학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게슈탈트는 인본주의 심리학과도 연관이 조금 있다.

 

 

게슈탈트 붕괴란?

그 뿌리는 펄스의 게슈탈트 치료에서 나왔다고 추정이 된다. 평소에 지각하는 자신의 세계, 자신이 나름대로 조직한, 경험한 세상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게슈탈트 붕괴라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그런데 사실 게슈탈트 붕괴라는 표현은 심리학에서 공인된 표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본에서 게슈탈트 붕괴라는 용어를 유행처럼 많이 쓰고 있는데 일본 지식사회의 특징이 독특한 용어를 나름대로 변환시켜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xsU0DlEJVGk 

게슈탈트 심리학 영상 - 5분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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