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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인간관계·심리 영상 리뷰

대부분이 모르는 사람 홀리는 3가지 화법 (ft. 비치키)

by W.H.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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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오직 대화만으로 본인이 원하는 모든 걸 얻는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홀린 듯 행동하게 된다. (영상링크)

 

비치키
비치키

 

 

설득의 레전드 비법서 설득의 심리학’, ‘설득의 디테일’, ‘스틱을 바탕으로 사람을 홀리게 만드는 마법의 화법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다

 

1. 공백 이론

사람을 아주 궁금해 미치게 만드는 방법은 바로 지식의 공백을 만드는 것이다. 카네기 멜런 대학의 행동경제학자 조지 로윈스타인에 따르면 인간은 어떤 대상을 75% 정도 알고 있는데 나머지 25%를 모를 때 호기심이 극에 달한다고 한다.

 

예시: “어제 길 가다가 네 전 여친 봤거든. 근데... 아 아니다.”

이처럼 상대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대상에 대해 아직 당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음을 자극하면 상대방은 궁금해 미치는 것이다. 그리고 오직 말로 상대를 홀릴 줄 아는 사람들은 이 점을 활용한다.

 

A: 하체는 어떻게 자극을 주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

B: 원래 하체는 스쿼트가 답인 거 알지? (이미 인지하고 있는 부분을 언급하기)

A: 응 그건 마샤딕 유튜브 봐서 알고 있어.

B: 맞아. 사실 스쿼트만 열심히 해도 하체는 끝났다고 봐도 돼. 하지만 이것까지 하면 훨씬 빠르게 하체를 키울 수 있는데 그게 뭔지 알아? (상대가 아직 모르는 플러스 알파, 즉 지식의 공백 자극하기)

A: 그게 뭔데???

 

 

2. 편승효과(밴드왜건 효과)

편승효과란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면 내 눈에도 왠지 괜찮아 보이는 심리를 이야기한다. 유행이 생기는 이유도 다 편승효과 덕분이다. 그리고 사람을 홀릴 줄 아는 달변가들은 이러한 편승효과를 너무나도 잘 이용한다.

 

예시

A: 오늘 운동도 맛있게 조졌는데 술 한 잔 어때?

B: , 술은 좀...

A: 혹시 이 앞에 이자카야 새로 생긴 거 알아?

B: 아니 모르는데. ? 거기가 엄청 유명한가 봐?

A: 생긴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인스타에서 핫하다고 우리 친누나도 꼭 한번 가보라더라.

B: 아 진짜??

 

 

 

 

 

3. 유사성의 법칙

인간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 본능이 있다. 나와 배경이 비슷한 상대에겐 은근히 호감이 생긴다. 그래서 학연, 지연, 혈연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학연, 지연, 혈연은 내가 맞춘다고 해서 맞춰지는 게 아니다. 그래서 설득력 좋은 사람들은 상대의 사소한 습관과 가치관을 재빨리 캐치하여 그와 유사하게 행동한다. 상대가 술을 마시고 곧바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으면 본인도 자연스럽게 따라한다.

 

예시

A: 희진아 너는 주량이 어떻게 돼?

B: 한 병 정도. 너는?

A: 나도 딱 그 정도야. 같이 조절하면 되겠다.

 

B: 야 너는 남녀 사이에 친구에 있다고 생각하니?

A: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B: 당연히 없지.

A: 맞지. 당연히 없지. 남녀 사이에 어떻게 친구가 있냐? (교묘하게 따라가기)

B: 너 은근히 나랑 비슷하단 말이지.

A: 그러게.

B: 뭐야 벌써 다 마셨네. 어떡해?

 

근데 주의할 점은 유사성의 법칙은 상대의 호감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악용될 여지도 있다는 것이다.

 

A: 난 원래 이상은 절대 안 마셔.

B: 나도 그래.

A: 근데 이상하게 오늘은 좀 더 마시고 싶단 말이지. 희진아 너는 어때?

 

나랑 비슷한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왠지 나도 그래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느껴 느껴진다.

 

B: ... 그런가. 나도 그런 것 같기는 한데.

A: 그럼 시켜. 그리고 나 화장실 좀!

B: 알았어. 너 갔다 오면 나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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