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배우는 한 번의 이혼과 재혼을 겪었다. 29살에 같은 배우로 활동 중이던 이화영과 결혼했으나 6년 뒤 합의이혼을 했다. 이후 35살에 발레리나 출신의 김활란과 재혼했다. 한 가지 특이사항은 두 번을 결혼했지만 단 한 명의 자녀도 없다는 것이다. 최민식 배우는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고 있는 조세호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겪어 보라는 조언을 했다. 물론 장난을 섞어 말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저 말에는 분명 어느 정도 진심이 담겨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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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없는 이유
최민식 배우는 자녀는커녕 결혼 생활에도 신경쓰기 힘들 정도로 배우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시간을 쏟으며 성장하기 위해 살아왔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엔 굳이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낳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 투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결혼을 하든지 안 하든지 틀린 건 없다. 그저 각자의 성향과 취향에, 주어진 상황에 맞는 삶이 존재할 뿐이다.
최민식 배우가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하는 이유
최민식 배우는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대배우로 인정받는 지금도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고, 더 배워야 한다고 항상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자신보다 한참 후배들에게도 배우려고 하는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 그는 영화에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꼰대와는 전혀 거리가 먼 배우이고 심지어 스케줄을 잡거나, 운전을 하는 것도 다 스스로 해결할 정도이다. 후배들과도 격의 없이 지낸다. 이렇게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최민식 배우는 배우 활동을 해나가는 동기 그 자체를 절대 돈이 아니라 배움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그는 왜 이렇게 끊임없는 배움을 강조하는 것일까? 연기의 발전은 결국 사람과 삶에 대한 것을 배우면서 더 성장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인데, 삶과 사람에 대해 배우는 것은 끝이 없기 때문에 죽어야만 끝나는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허구의 이야기를 해나가는 건데 그게 사기가 되지 않으려면 내가 믿고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을 관통하는 가치와 철학이 있어야 한다. 카메라 앞에 딱 서서 ‘액션’을 들었을 때 무조건 그 인물이 되어 있어야 한다. 프로배우라면 논리적으로 할 수 없다. 연기생활 하면서 얻는 건 ‘사람’에 대한 지식이다. 사람을 알아가고 사람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래서 영화가 공부인 것 같다. 작품의 흥행 여부를 떠나서 사람 얘기를 다루는 거니까. 죽어야 끝이 나는 공부인 것 같다.”
최민식 배우가 대본 외우는 방법
그냥 외운다고 해서 외워지지 않는다. 국사책 외우듯이 해서는 절대 안 외워진다. ‘이 사람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말투는 어떨까?’를 고민하고 그 인물과 가까워질수록 저절로 그 말들이 외워진다. 그러면 저절로 그 말들이 외워진다. ‘이 인물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걸까?’, ‘그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하셨을까?’, ‘싸움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뭐였을까?’ 남들이 평가해놓은 거 말고 내가 궁금한 것에 집중한다.
최민식 배우의 꿈
죽을 때까지 이 일을 하다 가는 것. 신구 선생님, 이순재 선생님, 나문희 선생님 같은 분들이 정말 큰 가르침을 준다고 생각한다. 진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
“나이 드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나이 들수록 더 많은 배움을 통해 더 많은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다. 20년 전 인터뷰에서 당신의 계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항상 여름이다’라고 답했다. ‘뜨거운 가슴으로 하루하루 일에 몰두할 때’라고 답했다.
최민식 배우의 지금의 계절은?
“여름은 아닌 것 같고 가을? 단풍도 아름답고 열매도 맺고 먹을 것도 많고 여유 있고 생각하고... 가을이 좋다. 경험을 했다고 이해의 폭도 좀 넓어진 것 같고 그 어떤 유형의 삶과 인간이 나한테 와도 좀 더 예전보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게 된다.”
물론 최민식은 이렇게 자신의 일(연기)과 자신의 삶 그 자체를 연결시켜서 바라보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보니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악마를 보았다’를 찍을 당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자주 보던 아저씨가 반말을 할 때 나도 모르게 반감이 들었다고 한다. 이틀동안 씬을 찍고 5kg가 빠졌다고 한다.
최민식 배우가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극복하는 방법
외부의 영향보다 자신의 내면을 더 살피려고 노력하는 것! 모든 상황이 안 좋을 때일수록 다시 원점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제일 편안한 것 같다. 외부의 조건들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시작해서 그거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훼손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냉정하게 짚어보고 진단하고 반성할 건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정신 똑바로 차릴지 생각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단, 너무 주변의 쓸쓸한 말들에 귀를 열지는 말고 오히려 내 안으로 더 들어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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