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결혼이 어려운 진짜 이유 (ft. 부읽남 정태익)

부읽남 정태익 - 배우자 결혼

요즘 흔히 보는 조건

남자
1. 175 이상의 키 + 뚱뚱하거나 마르지 않은 체격
2. 잘생기지 않아도 호감형 외모
3. 모나지 않고 둥근 성격
4.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
5. 4년제 인서울, 지거국 등 학력
6. 부모지원 포함 2~3억대 자산
7. 화목하고 노후대비된 집안
8. 기타(종교, 흡연 등)

여자
1. 164 이상의 키 + 날씬함
2. 호감형 외모
3. 피곤하지 않은 둥근 성격
4.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
5. 4년제 인서울 혹은 지거국 졸
6. 부모지원 포함 1~3억대 자산
7. 화목하고 노후대비 된 집안
8. 기타(경제관념, 종교, 흡연 등)

결국 완벽한 사람을 찾고싶어 하는데 만약 진짜 찾았다면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할까?

6각형 이상형의 본질 = "나보다 더 총점 높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
(이건 현실에 없다...)

"제 친구는 했는데요?" 한다면
1. 내가 그 친구를 엄청 낮게 보고 있는 것이거나
2.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결혼 후 10년 정도는 지켜봐야 결혼을 잘 했는지 잘못 했는지 알 수 있다.

찌그러진 육각형이거나 조금 작은 육각형이라도 결혼은 충분히 할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결혼은 "총점"이 결정하는 건 맞다. 총점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건 맞다!

근데 각 항목이 1:1로 매치되어야 하는 건 아니다.
(집안이 비슷하게 좋고, 성향이 비슷하게 좋고, 학력이 비슷하게 좋고 이런 식은 아니라는 것!)

그냥 총점이 비슷하면 되는 것이다. 결혼과 관련해서 노력할 생각이 있다면 "바꿀 수 있는 것에서 최대한 점수를 높일 것!"

외모: 돈 쓰면 올라갈 수 있음
학력: 대학원이라도 가면 되고
집안이나 직업은 바꾸기 힘들 수 있지만
성격, 성향은 아주 좋게 만들 수 있다. (돈 안 들이고 쉽게, 빨리 바꿀 수 있음) - 책도 많이 읽고 대화도 재밌게 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많이 공부하고

외모 8 + 집안 8 + 성향 8 + 학력 8 + 자산 8 + 직업 8 = 48점
외모 6 + 집안 4 + 성향 17 + 학력 4 + 자산 12 + 직업 5 = 48점

결혼은 대학 입시와 똑같다. 점수를 높일 것인가 점수에 맞출 것인가
둘 다 싫다면 재수밖에 답이 없다.

결혼을 할 거라면 선택은 두 가지 뿐! 점수를 높이든지, 점수에 맞추든지!

노력 없이 변화 없다. (성형, 운동, 투자, 공부, 이직 등)

육각형인 사람들은 소개팅이 잘 된다. 소개팅은 무난무난하고 욕 안 먹을 사람이 잘 된다.

육각형이 뾰족한 사람들은 그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모임에 들어가야 한다.
나의 강점이 투자다? 투자자 모임에 가야 한다.

결혼도 투자마인드다. 지금보다 미래에 좋아질 곳에 투자하는 것!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는 것이 투자!

결혼도 현재보다는 미래를 봐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갖춰진 사람을 만나려고 한다. 나보다 좋은 조건의 사람!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막연하게 그런 사람이 내 인생을 바꿔줬으면 하는 경향이 있다. 근데 그럴 일은 없다.

현실적으로는 지금은 모자란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모자란 부분이 없게끔 내가 만들면 되는 것!

"높은 점수 찾지 말고 같이 점수를 높일 사람을 찾자"

육각형은 너무 현실성이 없다. 삼각형을 찾자! (3가지 절대 포기 못 하는 것만 보자)
삼각형이 둘이 만나면 별이 될 수 있다!

배우자 = 이성 + 친구 = 50년 같이 살 친구를 고르는 게 우선! 이성보다는 '친구'에 비중을 둬야 한다.
친구로는 절대 안 될 사람을 이성이라서 만나는 건 어리석다.

 

영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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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s0mHeX8v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