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로 시작해 축의금 비교하고 밥맛으로 끝나는 우리의 결혼식
물가도 올랐는데 수요도 폭발하면서 결혼 비용 급증
식대만 1인당 7만5천원
A씨 부부의 결혼식 견적서
2021년 12월
- 식장대관료 1천만원
- 1인당 식대 6만7천원
- 스드메 430만원
- 일일도우미 20만원
2022년 9월
- 식장대관료 1천500만원
- 1인당 식대 7만5천원
- 스드메 487만원
- 일일도우미 25만원
식대도 많이 오르다보니 요즘 축의금 5만원 내면 실망스러운 느낌
밥 안 먹으면 5만원 오케이! 근데 밥 먹는데 5만원 내는 건 조금 애매함
예전에는 5 아니면 10이었는데 이제는 7 정도가 생김
'차라리 코로나 때 할 걸'
결혼식 준비 자체도 힘든데 돈 문제까지!
결혼 전 스트레스(매리지 블루) 50점
직장의 해고 통보 47점
오히려 이번 기회에 결혼 문화를 바꿨으면!
결혼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낀점:
빨리 결혼식 끝내고 떠나고 싶다. (매우 지친 상태)
다른 나라도 그렇겠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쓸 데 없는 것에 너무 많은 노력과 신경을 쓰는 게 아닌가
'혼수, 대출, 예단, 예물, 신혼집 위치, 예식 날짜, 가사 분담'
즐거워야 할 결혼이 왜 우울해 지는 걸까
- 우리나라의 "이상한 결혼식" 때문
나를 위한 결혼식 X
남을 위한 결혼식 O (부모님, 친구들을 위한...)
우리나라 결혼식의 의미 (자랑)
- 나는 성공한 인생이야
- 우린 완벽한 커플이야
- 우리 아들, 딸, 사위, 며느리 괜찮은 사람이야
결혼식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예물, 예단, 예식, 스드메, 신혼여행 중에서 진짜 좋아서 하는 것은 무엇?
별로 없다.
예물: 기스날까봐 평소에 잘 하지도 못한다.
신혼여행 정도나 본인들이 좋아하는 곳 가려나... 근데 신혼여행도 진짜 좋아서 가는 것??
신혼여행에 말도 안되게 비싼 돈을 쓰는 경우가 많다.
연봉 3천인데 신혼여행에 1천 태우는 사람들 많다.
제주도 가면 충분할 사람들이 칸쿤, 몰디브, 하와이, 뉴욕을 찍고 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결혼하는 사람들은 '판교 신혼부부'가 이상적인 모습! = 호텔 결혼식
(거기서 해? 대박, 결혼 잘 했네)
외국을 보면 간단한 결혼식, 성대한 피로연 (축의금 보다는 선물)
우리는 공장형 결혼식을 한다. 가족들 말고 결혼식에 의미부여 안 함
(주차 왜 미오양이에요? 밥 먹으러 가시죠)
똑같은 돈을 써도 외국처럼 파티나 행사에 돈을 쓰면 의미라도 있겠는데 예물, 식장에 돈을 많이 쓰면서 행사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게 아닌가
떼로 가서 돈으로 때움. "넌 얼마 했냐?" "밥 괜찮네"
축하는 누가 해주나?
결혼문화를 바꾸기 어려운 이유
- 거대한 사회적 곗돈
- 내가 뿌린 게 얼만데
뿌린만큼 거둬야 하니 남들에게도 잘 보여야 한다.
부모님의 높은 기대감, 주눅드는 자녀들
반강제적인 인맥관리 = 친구가 많아야 한다
하객알바가 있는 결혼식 문화
호텔 결혼식 갈 때는 "후우... 얼마 해야 되나", "빨리 먹고 가고 싶다"
코로나가 좋았지. 강제 스몰웨딩, 강제 제주여행!
결혼식이 두려워 결혼 못 하는 사람들
당장 없앨 수 없다면 중간 단계를 거치자!
연봉 3천+3천 만나서 3억인 사람들의 소비를 따라가는 행태가 결혼(비합리적)
자랑할 수 밖에 없다면 "자랑거리 만들어 주자"
= 서울에 아파트가 있으면 결혼 소박하게 해도 된다.
친구들의 평가 '쟤네는 서울에 아파트를 사느라고 소박하게 하는구나'
근데 서울 아파트 구매는 돈이 많이 드니까 다른 걸 생각해보면
= 프로포즈를 잘 해야 한다. 프로포즈만큼 가성비가 좋은 건 없다.
부읽남 홍콩 포시즌스호텔 프로포즈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보이는 '아쿠아'라는 바에 앉아서 프로포즈!
결혼식장, 사진(스드메), 혼수, 프로포즈, 신혼여행 고민해보면 답이 있다.
- 프로포즈를 잘 하면 나머지를 낮출 수 있다.
돌잔치 없어지듯이 결혼식도 바뀔 것이다.
결혼식 때 잘 사는 척 No, 10년 뒤 잘 사는 게 승자!
결혼식 때 잘 사는 척 하면 점점 인생이 꼬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결혼식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jPno-hyFw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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