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완벽주의자가 무기력증 치료하는 방법 (ft. 드로우앤드류)

책 ‘시작의 기술’ - 게리 비숍

 

“당신은 이대로 사는 게 그런대로 참을만한 게 틀림 없다. 시작은 누구보다 잘 하는데 끝맺음은 도통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깊이 파고들어 보면 결국 매번 당신은 그냥 그대로 있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는, 냉정한 현실과 마주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당신은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의지가 없었고 요요현상이 오지 않게 살을 뺄 의지도 없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당신은 이대로 사는 게 괜찮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여태 바뀌지 않았을 리가 없지 않은가? 당신은 이렇게 사는 게 그런대로 참을 만한 게 틀림없다.”

 

드로우앤드류

 

내가 뭔가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에 너무 자책할 필요 없다.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말라’ 라는 건 아니다. ‘나는 왜 이걸 하지 않는가’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 내가 진짜 원하는 게 아닌 것이었을 수도 있고

- 진짜 원하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실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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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나 이기고 있다. 당신의 두뇌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문제는 당신의 무의식이 정말로 원하는 것과 당신이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 서로 다를 때이다. 이 두 가지가 서로 극단적으로 다를 때도 있다.”

- 우리는 모두 이기고 있다. 심지어 내가 뭘 안 하는 것도 이기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증명하는 일에서 이기고 있다. 당신은 시간이 없다는 것, 혹은 당신이 꾸물대는 사람이라는 것 혹은 루저라는 것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당신은 늘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일을 하는 것이다. 아니면 뭔가 다른 것을 증명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당신 부모가 당신을 잘못 키웠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당신은 자신의 몸을 쓰레기처럼 취급할 수도 있고 경찰에 체포될 수도 있다. 마약 중독자가 되거나 알코올 중독자가 될 수도 있고 학교를 중퇴할 수도 있다.”

- 무의식에서 내가 못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일에 항상 이기고 있는 것이다.

 

결국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 매일 아침 자기암시를 하면 좋다.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한다. 나는 특별하고 멋진 사람이다.”

 

오늘 올린 영상의 조회수가 처참하더라도 “나는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힘든 일이라도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한다.”

- 이런 식으로 무의식에 쌓아두면 나는 그걸 증명하기 위해 일하게 된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아무도 정복할 수 없다. 당신의 마음은 내가 사랑 받을 자격이 없고 게으르며 늘 뚱둥하고 늘 돈 한 푼 없을 거라는 걸 증명하기로 작정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을 조금 바꾼다면 정복할 수 없는 마음의 본성을 이용해 온갖 긍정적인 목표와 꿈들을 추구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이기게 되어 있다. 우리는 그저 옳은 방향을 가리키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의식적으로 선택한 일에서도 이길 수가 있다.”

 

‘인생의 행복은 생각의 질에 달려있다. 그러니 그에 맞게 경계하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라는 자기 단언은 당신과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닫게 도와줄 것이다.

 

내가 목표하는 바를 위한 나만의 자기암시 리스트를 만들자. 내 무의식에 입력할 문장을 10개만 만들어보자. “당신의 마음은 아무도 정복할 수 없다.”

 

“당신은 중독자다. 당신은 구제불능으로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 그게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조차 깨닫지 못한다. 괴롭도록 당신이 갈망하는 그것, 그 갈망의 대상은 바로 예측이다. 내일 비가 올까, 내가 산 주식이 오를까, 내일 축구는 어느 팀이 이길까... 당신은 끊임없이 앞을 내다보며 실제로 일이 벌어지지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내려고 한다. 대체 왜일까? 확실성 때문이다. 우리는 확실한 것을 찾고 불확실한 것을 피한다. 우리는 준비하고 싶어한다. 안전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바람을 훨씬 능가해 거의 중독에 가깝다.”

 

자기암시로 무의식을 바꾸는 건 중요한데 항상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예측하려 하는 것!”

 

우리는 대부분 결과를 알고 싶어 한다. 뭔가를 시작하지 않는 이유는 완벽하게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을 때까지 준비하려고 하고 그게 안 되면 시작을 안 하는 것이다.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성공이 예측되는 것만 하려고 하다보니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예측되는 것은 뭐가 있는가? 월급! 그러다보니 월급에 안주하고 불확실성을 못 받아들인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환영하라.”

 

“기억하라. 늘 꿈꿔왔던 그 모든 성공과 경험과 일은 모두 불확실성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점을 받아들이면 이전처럼 그렇게 무섭지 않다. 물론 그래도 앞으로 일어날 일이 불안하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희망과 흥분도 동시에 느낄 것이다. 오늘 당장 밖으로 나가 결연히 당신만의 불확실성을 환영하라. 평소 같으면 하지 않을 일을 하라. 일상의 루틴을 흔들어라. 감히 꿈을 꾸고 감히 위험을 감수하고 당신의 인생이 깜짝 놀라 생기가 돌게 하라.”

 

우리가 만들었던 성취들은 사실 불확실성에서 온 게 굉장히 많다. 그래서 그런 불확실성을 환영해야 한다. 인생은 계획한대로 되는 게 거의 없다.

 

 

 

 

그리고 또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다.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간단히 말해 행동을 하게 되면 다른 것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무언가를 하느라 바쁘면 내면의 걱정과 부정적인 말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중요한 것은 계기다.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움직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엄두가 안 나게 길어보이던 길도 일단 속도가 나기 시작하면 흐릿하게 보인다. 그냥 첫발을 떼라. 그리고 다음 발, 또 다음 발!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이게 바로 당신의 새로운 자기 단언이다.”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뭘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좋다. 그게 당신의 첫 번째 행동이면 된다. 찾아라. 알아내라.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읽고 질문을 하고 수업을 듣고 조언을 구하라. 뭐든 하라. 당신을 망친 행동을 그만두고 삶으로 뛰어드는데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하라. 일어나서 출발하라.”

 

연기 배우면 좋은 점: 목소리 발성, 카메라 시선 처리, 사람들 앞에 서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분이 무기력함과 무력함을 사라지게 한다.

 

“여기가 어디인지, 얼마나 왔고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모를 때 당신을 계속 가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부단함뿐이다. 부단함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계속해서 움직이고 움직이고 또 움직이게 해주는 계기다. 당신을 계속 정진하게 하는 동력이 바로 부단함이다.”

 

경계해야될 것은 또 있다.

 

“인생의 대전환이 될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아는 것을 기초로 마음의 준비를 한다. 내가 읽고 듣고 상상한 것과 경험을 기초로 한다. 조사를 하고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수많은 정보를 소화한다. 그렇게 머릿속에 그려진 이미지를 기초로 우리는 계획을 짜고 작업을 해나간다. 그러나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은 그러는 동안 숨은 기대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 기대가 실망을 부르고 그 실망이 일을 다시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다. 시작이 반이라고는 하지만 나머지 반을 채우기 위해서는 또다른 시작도 계속 해야한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현재를 살게 된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과거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상황이 닥치면 닥치는대로 그냥 환영하게 된다.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말은 모든 게 허용된다거나 모든 것에 동의한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당신이 모든 것에 주인이 되고 책임자가 된다는 뜻이다.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진다면 언제나 주어진 것을 바꿀 수 있다. 때로는 이게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인이 되어라.”

 

즉 “기대를 낮추고 주인이 되어라.”

 

일곱 가지 단언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걸 받아들여.

 

결국 “나는 의지가 있어. 맞아, 이건 내가 진짜 원하던 거였어.”

 

 

 

시작의 기술 1. 진짜 의지가 있는 것 찾아내기

시작의 기술 2. 나의 정체성(무의식) 바꾸기(by 자기암시)

시작의 기술 3. 불확실성 환영하기

시작의 기술 4.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기

시작의 기술 5. 부단하게 살기

– 정답을 찾으려는 사람보다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훨씬 더 크게 성공하고 훨씬 더 오래 간다. 남의 정답노트를 빼앗으려 하기보다는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 굉장히 부단해질 것이다.

시작의 기술 6. 기대하지 않고 모든 걸 받아들이기

- 결과물이 좋지 않다면 ‘오답노트’, 결과물이 좋다면 ‘보상’

 

“무의식의 반복이 의식의 행동을 부르고 의식적인 행동의 반복이 무의식을 부른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lzb-0y3qDbI&list=WL&index=3 

드로우앤드류 영상 - 무기력증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