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서울대, 연대, 고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등) 나오면 태어난 때부터 입학할 때까지 연봉 2억씩 계속 받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 정도의 경제적 가치를 갖는다는 것이다. 최소 30억에서 크게는 100억 원이 넘는 가치가 생긴다. 공부 잘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사람들의 말에 속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학은 필요한가
월에 1,000만 원, 2,000만 원을 벌면서 대학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남편이 일을 하는 가정의 경우, 아내가 육아에 쏟는 노동적 가치가 엄청 저평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 그 자체가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다. 완전한 일류 대학 외에 인서울에 우리가 그냥 이름 아는 대학만 나와도 10억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꼭 인서울인가
두 번째로 인서울이 아니더라도 지방 거점대학만 나와도 실제로 10억 이상의 가치가 있다. 그러니까 지방 거점대학 갈 실력이면 그냥 대학 안 가고 일하는 것이 더 낫다는 건 틀린 말이다. 착각이다. 공부를 진짜 해야 하는 정확한 이유가 있다. 대학 졸업장 가치가 없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고용정보원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이건 국가기관에서 조사한 정확한 정보다. 평균적으로 대학교 졸업하는데 4년에서 5년 정도가 걸린다고 했을 때 초임 연봉의 차이를 보면 고졸 기준으로 2,450만원이고 대학교 나오면 3,200만원 정도로 1,000만원 차이도 나지 않는다. 이게 현실이다. 차라리 그 기간 동안 경력을 쌓고 학자금 대출도 안 받고 돈까지 벌었을 때 가치를 생각해 보면 대학을 안 가는 것이 무조건 더 낫다고 나도 생각하고 살았었다. 그런데 그건 틀린 것이었다.
귀인의 조언
어떤 분의 조언을 듣고 완전히 이해하게 됐다. 그 분이 나에게 목표자금이 얼마냐 묻길래 100억은 거의 다 왔으니까 1000억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건물투자에 대해 설명했는데(내가 단건으로 번 가장 큰 투자가 건물투자였으니까) 그건 따지고보면 3년 싸이클로 20억 투자해서 20억을 더 버는 식이었는데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건 10억이었다. 그렇게 해서는 진정한 부자는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인플레이션의 덕을 본다고 해도 그건 하나를 사서 쭉 가져갈 때의 얘기지, 샀다 팔았다 해서는 부자가 되기 힘든 것이었다.
인생의 라운드
인생은 3라운드로 되어 있다고 한다. 1라운드는 20살까지, 2라운드는 40살까지, 60살까지 3라운드! 20대는 학력 싸움, 40대는 경력 싸움, 60대는 실력 싸움! 60대부터는 실력싸움이기 때문에 계급장 떼고 붙는 식이고 70대 이후에 4라운드가 있을 수 있지만 그건 보너스 게임이다. 좋은 학교를 갔다는 건 1라운드 승리다. 학력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으로 작용한다. 일류대학은 나오자마자 50~100억 정도의 가치가 생긴다. 고등학교 때, 중학교 때 창업하느니 어쩌느니 깝죽거리는 것보다 공부하는 것 자체가 창업보다 낫다. 식당 프랜차이즈를 한다고 해도 카이스트 나온 친구가 하면 IT밸류를 받는다. 향수를 팔아도 서울대 출신이 팔면 30억부터 시작한다.
2라운드
2라운드, 40살까지는 무조건 1류 회사를 들어가야 한다. 그게 인생을 역전하는 방법이다. 세상에는 1라운드 승자들만 있는 것 같지만 2라운드 입장권도 판다. 중간급 학교를 나오면 10억의 가치가 있다. 이름 알 정도의 대학, 지거국 정도 나오면 일류 회사에 들어갈 길이 열려있다. 애매한 학교를 나왔다면 대학원으로 세탁하지는 마라. 그거 우리 사회에서는 잘 안 통한다. 일류 회사에 가서 2라운드를 보내야 한다. 만약 네가 지거국 개발자라면 네이버를 가서 10년을 구르면 네이버 출신 개발자가 되는 것이다. 지거국 출신이더라도 창업을 하면 좋은 밸류를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 출신 디자이너, 쿠팡 출신 마케터가 되면 좋은 밸류를 받을 수 있다. 2라운드가 익을 때까지는 무조건 그 회사에서 1라운드에서 모자란 점을 채워야 한다. 2라운드가 익기 전에 나오면 그건 2라운드를 포기한 거나 다름 없다. 기준은 최소한 팀장! 가장 최소단위의 리더를 하는 정도까지 하게 되면 1라운드 승자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
나는 공부를 한다는 것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꿨다. 내가 어릴 때 이걸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스탠포드, MIT 졸업연설 듣고 사랑하는 일을 좇아서 모든 걸 버리고 가는 짓을 하면 안 된다. 스탠포드, MIT 졸업자들은 1라운드를 승리했기 때문에 열정만 좇아도 50~100억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다.
세상의 5가지 성공 요소
학력과 경력 없이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학력과 경력은 세상을 구성하는 한 가지 요소다. 세상에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
1) 학력 또는 경력
2) 현금 흐름
3) 트래픽
4) 사회적 가치
5) 성장률
이걸 다 가지면 엄청난 회사가 된다.
진정한 부자
100억, 200억은 내가 갭투자나 건물 투자나 재개발, 재건축 투자나 해서 갈 수 있다. 그 이상의 부자를 목표로 한다면 이 다섯 가지를 모으기 위해서 살아야 되고 그것이 없다면 그런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든 모아야 된다. 그것이 네가 지금 갖고 있는 그레이드를 넘어서는 길이다. 다섯가지 요소 중에 어릴 때부터 만들 수 있는 건 학력이랑 트래픽이다. 현금 흐름이나 트래픽 있는 친구들이 학력이 의미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다닌다. 근데 그 친구들이 만약 학력까지 있었으면 500억~1000억을 이미 벌었을 거다. 자녀가 진짜 부자가 되게 하려면 주식을 사주는 것보다 학력, 현금흐름, 트래픽, 사회적 가치, 성장률을 알려줘야 한다. 졸업하면 24살인데 그 때 50억, 100억을 만든다.
사회적 가치
비누 만드는 것 자체는 혁신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걸 감동적이게, 사회적 가치로 포장해서 밀어붙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다섯 가지 중에 제일 어려운게 사회적 가치다. 이걸 만약에 돈을 위해서 한다면 자기 자신까지 속여야 된다. 어설프게 한다면 저게 제일 쉬워 보이는데 그 바닥에도 그걸로 투자하는 회사들이 있고 그 눈높이가 엄청 높다고 한다. 현금 흐름이 진짜 좋으면 경력이 없어도, 내가 학력이 안 좋아도 갈 수 있다. 서울대 졸업의 가치는 100억이다. 근데 현금흐름이 1년에 100억씩 나오면 서울대를 1년에 한 번씩 졸업하는 거나 다름없다. 그 돈으로 서울대 졸업생 고용해 가지고 CEO를 시키든 CTO를 시키든 하면 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경력으로 학력을 채울 수 있으니 1라운드 잘 나온 애들은 열정을 좇아도 된다는 그런 연설이 계속 나오는 거다. 직장 안 가도 된다. 직장은 2라운드다. 1라운드 애매한 친구들이 2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60대까지 가는 3라운드를 한 번 더 뛰는 거다. 나는 이 얘기를 듣고 기분이 안 좋으면서도 맞는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래픽
실제로 내가 월에 1억씩 벌기 시작하고 1억이 넘어갔을 때 학교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 그런데 나는 다섯 가지 요소 중에 그냥 트래픽이라는 한 가지 요소로만 돈을 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큰 부자가 되겠다는 헛소리를 하고 다녔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도 알고 있는 방법이 저 5가지 중에 한 가지밖에 없다. 바로 트래픽이다. 트래픽은 학력처럼 엄청 어릴 때부터 할 필요도 없다. 뭐 가게처럼 투자금이 필요하지도 않다. 늦지도 않고 지금이 제일 좋다. 페이스북 페이지 트래픽 기반으로 진짜 몇천억 단위 회사가 된 회사들이 수도 없이 많다. 원래 페이스북 페이지도 유튜브랑 비슷한 시장이었다. 트래픽 기반으로 돈 버는 사람들 만드는 그런 거였다. 근데 그게 진화했다. 무신사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카페 출신의 유니콘들도 있다. 웹사이트 커뮤니티 기반의 유니콘들도 있다. 그런 것들이 진화해서 수천억 기반의 회사가 됐다. 오늘의 집도 페이스북 페이지부터 시작했다.
유튜브
유튜브도 지금 트래픽으로 돈을 버는 시장인데 여기서 앞으로 3년 뒤 5년 뒤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하는 시점이 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전에 트래픽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의 돈이 들어갔을까?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에서 시작한다면 거리를 만들어야 했다. 동네 상권 다 망했는데 누가 진짜 엄청 부자인 얼굴도 모르는 누가 누구누구 거리를 만들어서 곱창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런 거 쫙 해가지고 트래픽 살려서 돈 엄청 벌었다거나, 아니면 지자체랑 힘을 합쳐 가지고 트래픽을 만든다거나, 아니면 공장을 유치해 와가지고 시장이 얘기해서 일자리 유치해서 트래픽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개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해야지 만들 수 있는게 트래픽이었다. 근데 지금은 유튜브로, 인스타로, 블로그로 트래픽을 유치할 수 있다. 그러니까 트래픽만 가지고 맛이 가는 거다. 학력에 대해서 무시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학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5대 요소 중에 하나가 트래픽이고 학력이고 그런 거다. 1라운드가 잘 안 됐다면 지금 해야 한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uFIvg0wT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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