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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기타 영상 리뷰

자유에 미친 나라, 네덜란드에 관해 당신이 몰랐던 모든 것 (ft. 지식한입)

by W.H.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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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다녀오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씀하시는게 문화 충격을 엄청나게 받고 온다고 하죠. 왜냐면 여기가 성적으로 아주 많이 개방되어 있어요. 아마도 선진국 중에 가장 열려 있는 성문화가 아닐까 싶은데 일단은 사우나에 가면은 남녀 혼탕이 기본입니다. 심지어 나체로 이용하는 곳이 많다고 해요. 가운이나 수건으로 가리는 거 없이 남녀가 시원하게 전신을 오픈하는 거죠. 진짜 상남자, 상여자들입니다. 그리고 동성간의 결혼도 합법! 그것도 세계 최초로 합법화가 됐는데 사실상 이런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한 거죠. 거리에 나가면은 동성 커플이 애정 행각을 버리는 것 또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성 커플의 애정 행각도 손가락질을 당하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출처: 지식한입 영상

 

 

성매매가 합법?

심지어는 성매매가 합법! 요것도 세계 최초로 합법화가 됐고요. 그렇다고 이게 무분별하게 다 허용하는 건 아니고 정부가 지정한 구역 안에서만 허용을 한다는 거예요. 여기는 경찰력을 더 많이 투입하고 있긴 해요. 아예 경찰서도 큰 걸로 하나 박아 놓고! 이게 여기저기 음지에 퍼져 있던 거를 그냥 한 곳에 몰아 놓고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겠다 약간 이런 느낌인 거 같아요. 참고로 이 지정된 구역이라는 것도 어디 지방에 짱박아둔 것도 아니고요. 수도인 암스테르담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슨 외곽도 아니고 수도 중심부에 있어요. 그 흔히 떠올리는 홍등가랑 똑같은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는데 직업 여성도 합법적인 직업이고 당연히 세금도 내고 있어요. 상당수가 개인 사업자 신분이고 표면적으로는 포주 밑에 있을 때보다는 자유롭게 원하는 방식대로 일을 한다고 합니다. 뭐 실제 실상을 파보면 그렇지 않다는 말도 있지만요.

 

 

네덜란드
네덜란드

 

 

성매매 직업에 대한 인식

어쨌든 이 직업에 대한 인식 자체도 크게 부정적이진 않은 거 같아요. 물론 내 자식이 한다 그러면 당연히 말리겠지만 남이 한다는 거에 굳이 말을 보태진 않나 보더라고요.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니까 존중한다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홍등가 자체도 뭐랄까 그 일상에 많이 스며든 느낌이 있더라고요. 여기 주변을 산책하는 일반인도 많고요. 출퇴근 길로도 이용을 한다는 거 같아요. 한국이었으면 혹시나 오해라도 살까 봐 굳이 삥 둘러 가지고 피해 갔을 것 같은데!

 

 

성인 광고

어쨌든 성매매가 합법이다 보니까 파생되는 산업이 또 있는데 광고업 중에서도 성인 광고가 조금 열려 있어요. tv에서 대놓고 유흥업소 광고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포르노 역시 합법! 사실 선진국에서는 거의 다 합법이긴 하지만 연극의 형태로도 콘텐츠가 나올 텐데 대표적으로 에로쇼라는게 유명합니다. 이거는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눈앞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거를 보여주는 거죠. 무슨 트릭 같은게 있는게 아니고 진짜로 적나라하게 다 보여 준대요. 사람이 살면서 남이 하는 거를 직접 볼 일이 없다 보니까 그 호기심에 봤던 분들이 충격을 많이 먹더라고요.

 

 

홍등가와 박물관

성매매를 주제로 하는 박물관도 있다고 해요. 종합 콘텐츠마냥 싹 다 모아둔 거죠. 이 홍등가 주변이 거의 관광 명소가 됐다고 하던데 보통 흔히 네덜란드를 관용의 나라라고 하거든요. 성매매 말고도 허용하는게 참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대마가 또 합법이에요. 이거보다 센 거는 당연히 금지인데 실제로 커피숍에 가면 대놓고 대마를 팔고요. 흡연도 가능합니다. 내가 진짜 커피만 마시겠다고 하면 커피숍이 아니라 카페로 가야 된다고 해요. 가실 일 있으면 잘 확인하셔야 될 거 같고 이 커피숍이 있는 거리를 걸으면 대마 냄새가 진동을 한답니다. 대마가 나쁘다는 인식도 크게 없고 우리가 술담배 생각하는 거랑 거의 똑같나 보더라고요. 유교 민족으로서 상상도 못 할 일들인데 네덜란드가 이렇게 많은 것들을 허용하고 있는게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유래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이 정도로 자유를 따지게 됐냐? 일단은 네덜란드 국토가 1/4 정도는 바다보다 높이가 낮다고 하죠.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보니까 이게 바다 한가운데 제방을 쌓고 바닷물이 유입되는 걸 맞고 있더라고요. 이 상태로 원래 있던 바닷물은 퍼내고 흙을 덮어서 간척지로 만든 거예요. 그 옛날에 이 제방에 구멍이 뚫렸을 때 한 소년 상남자가 냅다 주먹을 꽂아 넣고 그 상태로 버티면서 제방이 무너지는 걸 막았다는 네덜란드 동화가 또 유명하죠. 참고로 여기서 바닷물을 퍼낼 때 쓴 게 풍차예요. 이 풍차가 돌면서 그 밑에 딸려 있는 물레의 동력이 전달이 되고 이 물레가 돌면서 계속 물을 퍼내는 구조더군요.

 

 

 

 

 

풍차

현대로 오면서는 펌프로 퍼내고 있는데 지금도 여전히 풍차가 많습니다. 농업에서 요긴하게 쓰인대요. 보통 물이 넘칠 때는 퍼내고 부족할 땐 공급을 하면서 홍수나 가뭄에 대응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별명도 풍차의 나라죠. 이 풍차를 쓰기가 또 환경이 좋은게 네덜란드가 산이 거의 없고 평야가 엄청나게 넓거든요. 그냥 의자에만 올라도 나라 전체가 다 보인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인데 이게 산지 같은 장애물이 없다 보니까 바람이 저항을 안 받아 가지고 되게 잘 분대요. 그래서 풍차를 돌리기 좋은 환경이었던 거죠. 그리고 요즘은 또 풍력 발전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풍력 발전 비중이 큰 편이고요.

 

 

해수면 문제

어쨌든 몇백년 이상 국가적인 사업으로 크고 작은 간척지 개척을 꾸준히 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해수면보다 지면이 낮아지면서 한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거든요. 뭐냐면은 기후변화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도 네덜란드는 지대가 낮은데 이런 상황이 훨씬 더 위협적이겠죠. 그래서 요즘 여기에 대응한다고 부유식 인공 섬이라는 거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도시 전체를 물 위에 띄우는 거예요. 마치 거대한 배 위에다가 도시를 만드는 거죠. 이러면 해수면이 상승을 해도 문제가 없으니까.

 

 

수로

그리고 또 이 제방은 바다가 아니라 내륙에도 많이 쌓고 이 제방을 따라서 수로가 또 발달이 됐어요. 주요 도시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습니다. 이게 육로와도 연결이 잘 돼 있어서 교통이나 물류가 엄청 효율적이라고 해요. 특히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수로가 워낙 많아서 거의 물이랑 도시가 공존하는 수준이라고 해요. 건물 밖으로 나가면은 바로 앞이 물이에요. 이탈리아의 베니스랑 비슷한 거죠. 그리고 이런 수로는 국내 유통에 쓰이지 않고요. 이게 주변국의 강들이 또 연계가 되면서 국외 무역으로까지 확장이 됩니다. 이게 가능한 게 네덜란드가 저지대에 있다 보니까 주변국의 강들이 네덜란드로 모이는 형태가 되는 거예요. 참고로 독일의 라인 강도 타고 내려가다 보면 결국은 마지막에 네덜란드를 통과하거든요. 이런 강들을 타고 주변국이랑 무역을 한다는 거죠.

 

 

해상무역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바다를 통하는 해상 무역인데 전통적으로 네덜란드는 이 해상 무역으로 큰 돈을 번 나라예요. 그렇게 하기에도 네덜란드가 위치가 좋은게 영국이랑 프랑스, 독일 북유럽의 딱 중간에 있거든요. 유럽 최고의 경제대국들 가운데 껴 있는 거죠. 이 나라들을 바다와 강으로 연계를 시키면서 무역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해 왔고 오래 전부터 이런 중계 무역을 통해서 큰 부을 축적을 해 왔다는 겁니다. 그 최고 전성기일 때는 전 세계 상선의 절반 가까이가 네덜란드 상선이었다는 말도 있어요.

 

 

금융업

이 과정에서 축적된 부로 금융업을 일으켰고 여러 산업에도 투자를 해 왔습니다. 특히 고부가 가치 산업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제일 유명한게 ASML이죠. 그 반도체 장비 만드는 회사! 여기 반도체가 없으면 반도체를 못 만든다고 해 가지고 줄서 가면서 물건 받으려고 하는 곳인데 이렇게 되기까지 거의 20년을 투자를 했다 그러더라고요. 무역으로 쌓인 부가 없었다면 이런 투자가 가능했을까 싶은데 지금도 이 해상 무역은 주요 산업이죠. 네덜란드에 로테르담이라는 항구가 있는데 이게 유럽 전체에서 제일 큰 항구 도시입니다. 화물 처리량이 유럽에서 1등이에요. 그래서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이란 별명까지 있죠. 작은 나라에서 참 대단한 거 같아요.

 

 

청어

참고로 이 해상 무역의 발달에 큰 역할을 한 게 정말 놀랍게도 생선입니다. 청어라고, 유럽인들이 많이 먹는 생선이죠. 그 유명한 수르스트뢰밍도 청어로 만드는데 이 청어가 북해 쪽에서 많이 잡히거든요. 어디 가면은 물 반, 청어 반이라 노가 안 젖힌다는 얘기도 있던데 문제는 이게 어획량이 많아도 금방 상하다 보니까 보관이나 유통이 잘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 같은 경우도 청어는 과메기로 말려다가 먹는 문화가 있잖아요. 유럽에서도 원래는 바이킹들이나 먹는 식재료였대요. 그러다가 이제 소금바위라고 하죠? 암염 광산이 가까이 독일에서 발견이 됩니다. 이때부터 북유럽 지역에 소금의 공급이 늘면서 청어를 염장을 해다가 먹는 방식이 널리 보급이 된 거죠. 덕분에 장거리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유럽인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됐고이 청어가 하나의 산업이 돼 가지고 엄청 커지게 되거든요. 특히 여기서 네덜란드가 이 청어를 가공하는 기술를 한 단계 혁신을 하면서 청어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때 이 청어를 수출을 하면서 엄청나게 부를 쌓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무역 자체가 또 발달하기도 했고요.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

이런 식으로 무역으로 자본이 축적이 되면서 이 자본을 굴릴 수 있는 금융이 발달하게 되는데 사실은 금융 산업 자체를 상당 부분 선도한게 네덜란드에 세계 최초로 증권 거래소나 주식 회사를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영국보다 먼저 자본주의를 선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사실 대규모 간척 사업 같은 돈이 엄청나게 드는 사업도 발달된 금융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 동원이 가능했다는 평가가 있어요. 실제로 이 대규모 간척지를 개발할 때 민간 투자를 많이 받아 가지고 나중에 수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달된 금융이 다시 무역에 재투자를 발생시키면서 무역의 규모를 더 키우게 되거든요.

 

 

독립전쟁

기존에 북유럽에서 하던 중개 무역을 넘어서 아메리카나 아시아로 직접 진출을 하게 됩니다. 사실 진출하게 된 계기 자체는 전쟁 때문이에요. 네덜란드가 원래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거든요. 다만 네덜란드가 무역으로 큰 나라다 보니까 상인들의 권력이나 입김이 굉장히 셌어요. 그만큼 중앙 집권으로 된 국가로 있기보다는 이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가지고 여러 개의 중소도시가 자치를 하는 형태였고 원래 스페인의 간섭도 그렇게까진 심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런 상황이 바뀌게 된 게 스페인의 필리프 2세라는 왕이 즉위를 하게 돼요. 이 사람이 중앙집권에 대한 욕심이 엄청 강한 사람이었어가지고 네덜란드에도 엄청나게 간섭을 하거든요. 세금도 많이 때려 가지고 못 살게 군 거죠. 특히 개신교를 굉장히 탄압을 했는데 당시에 네덜란드에는 개신교인들이 꽤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 불만이 누적이 돼 가지고 종교적 자유에 대한 열망이나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지면서 무려 80년 동안 스페인과 독립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문제는 당시에 스페인이 동서 무역을 장악을 하고 있었고 네덜란드는 스페인과의 중계 무역을 통해서 중간 마진을 창출하고 있던 거예요. 근데 스페인과 전쟁을 하다 보니까 이런 중계 무역이 막히게 된 거죠. 그래서 이 동서 무역에 직접 진출을 하겠다고 동인도 회사라는 걸 만들게 되는데 경쟁력을 갖추려면 규모가 커야 되다 보니까 대규모 자원이 투입이 되거든요. 이 과정에서 주식을 발행하는 식으로 민간의 투자를 받게 되는데 덕분에 동인도 회사는 세계 최초의 주식 회사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결과는 정말 성공적이었어요. 규모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경쟁국들을 밀어낼 수 있었고 동서 무역을 장악을 하는데 성공을 합니다. 당시에 돈을 그냥 쓸어 담았다고 해요. 그래서 이 때를 가리켜 가지고 네덜란드의 황금기라고 하는데 사실이 동인도 회사는 단순한 회사 이상으로 정치적, 군사적 기능도 같이 수행을 했어요. 뭐 전쟁도 하고 지배도 하고 했던 거죠. 무역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경쟁국들이랑 전쟁을 해야 됐고 여기저기 식민지를 건설해서 통치도 해야 됐으니까 그 과정에서 악명이 또 자자했습니다.

 

 

하멜표류기

참고로 하멜 표류기의 하멜이 동인도 회사 직원이었습니다 나중에 영국이 동인도 회사를 벤치마킹을 해서 인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죠. 나중에 네덜란드가 영국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전성기가 끝나기도 했고요. 어쨌든 네덜란드는 80년간 이어진 독립 전쟁을 끝내고 결국은 독립에 성공을 했어요. 자유를 위해 싸우고 성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거 같아요. 특히 자본주의를 선도했던 역사도 있고 전통적으로 상인들의 권력이 강했기 때문에 어떠한 정치적인 가치보다는 이윤이 된다면 모든 것을 허용하는 유연한 사고와 가치가 형성이 됐고 이게 지금도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고 실용을 중시하는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농업

다음으로 이게 해상 무역으로 성장을 하다 보니까 바다랑 인접해 있는 서부의 해안 지역에 주요 도시가 집중이 되어 있거든요. 반대로 동부는 주로 농업을 하고 있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 농사가 뭐 돈이 되나 싶은데 의외로 이걸로 엄청나게 돈을 벌고 있습니다. 네덜란드가 진짜 놀라운 게 농산물 수출량이 전 세계 3등입니다. 참고로 여기 국토 면적이 우리의 반도 안 되거든요. 거의 뭐 도시국가급인 나라가 면적이 200배가 넘는 브라질이랑 수출량을 2, 3위를 다투고 있다는 거죠. 정말 대단한 나라예요. 어떻게 이런 말같지도 않는 일이 가능하냐? 아무래도 이게 네덜란드가 면적도 좁고 간척지다 보니까 땅에 소금기도 있고 날씨도 조금 오락가락 하고 농사 짓기에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닌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환경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실내에서 농업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를 했고요. 또 작물이 어떤 환경에도 견딜 수 있도록 종자 개발에도 엄청나게 투자를 했대요. 이게 축적된 자본이 있으니까 이런 투자도 가능했을 것 같은데 어쨌든 결과적으로 세계적인 농업 기술력을 갖게 되면서 엄청난 생산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겁니다. 이런 네덜란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세계적인 농업 회사들도 네덜란드에 연구 시설을 두고 있더라고요. 보통 네덜란드를 튤립의 나라라고 하고 한 때 튤립에 투기하는 사건까지 있었는데 지금도 세계에서 튤립을 제일 많이 생산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수출 품목 중에 원예 쪽이 많기도 하고.

 

 

스포츠

네덜란드는 심지어 운동도 잘합니다. 대표적인 운동이 자전거! 사실 자전거는 운동 이전에 생활 그 자체예요. 주요 교통 수단 중에 하나입니다. 자전거 도로도 엄청나게 잘 깔려 있고요. 전용 신호등까지 있대요. 자전거 타고 역까지 가서 대중교통으로 갈아타고 이런 식으로 연계가 되게 잘 돼 있더라고요. 역 앞에 보면은 자전거 주차장도 엄청 크고! 이게 자전거를 타기가 좋은게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한 번 조지면 허벅지가 터지거든요. 그런데 네덜란드는 평지가 많잖아요 그리고 중앙집권화된 대도시보다는 분권화가 된 중소도시가 많다 보니까 도시의 크기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고 도시의 이동 거리가 짧은 편이에요.

 

 

수상 스포츠

그리고 또 수로가 발달해 있다 보니까 물이랑 관련된 스포츠도 잘해요. 집 밖에 나가면 다 물이니까 그 수영이라든지 배타고 하는 건 다 잘합니다. 그리고 수로가 또 겨울이 되면 빙판이 돼 가지고 빙상 스포츠도 잘하더라고요. 출퇴근을 스케이트 타고 하기도 하고요. 보다시피 환경 자체가 생활 체육이 너무 잘 돼 있어요. 실제로 운동 시간도 전 세계에서 제일 많답니다. 심지어 이분들이 피지컬이 또 굉장히 좋죠. 전 세계에서 키가 제일 큰 민족이에요. 낮은데 살아 가지고 키라도 커야 되나? 평균 키가 180이 넘습니다. 이러면 사실상 190도 흔하다는 건데 이렇게 운동을 잘하다 보니까 실제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또 잘 따죠. 인구수에 비해서 메달 개수가 엄청 많습니다. 주로 많이 따는 종목은 당연하게도 자전거, 스케이트, 수영, 조정 뭐 이런 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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