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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공부·교육 영상 리뷰

천재혁명가 곽상빈의 ‘역발상 공부법’ 정리 (ft. 곽상빈의 천재 혁명)

by W.H.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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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3관왕 곽상빈님의 역발상 공부법에 관한 영상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상 링크는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곽상빈
곽상빈

 

 

첫째, 지금 당장 기본서를 버려라.

거의 모든 분들이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시작할 때면 두꺼운 기본서부터 사서 기초 개념부터 공부하기 시작한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이다. 이게 여러분들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나를 만난 여러분들은 아무리 처음 시작하는 분야일지라도 그 두꺼운 기본서 뒤로 돌아보지도 말고 그냥 싹 버리시면 된다. 벌써부터 나를 미친놈 취급할 수도 있겠는데 나는 이 방법을 깨달은 후에 실제로 기본서를 한 번도 펼쳐 보지 않고 합격한 시험들이 굉장히 많다. 아니 그러면 기본서 없이 낯선 분야를 어떻게 공부할까요?

 

 

둘째, 기출문제부터 접근하라.

내가 지금까지 수십 가지의 어려운 시험들을 준비하고 고시 3관왕까지 달성해 가면서 발견해낸 방법이다. 두꺼운 기본서 없이 기출문제랑 요약집만으로 합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쉽다. 남들보다 몇 배 높은 효율로 뇌를 쓰고 훨씬 빠르고 쉽게 합격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기출문제부터 공부하고 기본 내용은 나중에 역으로 공부하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기본서 내용들 중에 상당수는 실제로 시험에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험에 안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 많은 기본서 내용들 중에 실제로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들은 정말 얼마 안 된다. 이건 어떤 시험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나도 그런 경험을 많이 했다. 실제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내용들은 일부분에 불과하고 이 부분들만 잡아도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근데 사실 분량으로 따지면 기본서가 가장 두껍다. 그 두껍고 많은 분량을 다 공부하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겠는가? 사실 해답은 기출문제에 있는 건데 이 이유 하나 때문에 다들 중간에 포기하시고 합격이 늦어지고 실패하는 것이다.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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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에 회계사 시험 준비할 때 전 과목 기본서를 그냥 다 샀다.

엄청 두꺼웠다. 이게 다 합치면 2만 페이지가 넘는다. 그리고 이걸 계속 읽고 강의 듣고 하면 합격하겠지,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막연하게 공부했다. 다 기억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1차 시험부터 그냥 과락으로 떨어졌다. 그 다음 강의를 들으면서 회독을 늘려나갔는데도 모의고사에서조차도 성적이 완전히 안 좋았다. 나도 이 역발상 공부법을 발견해내기 전까지는 이랬다. 지금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여러분들한테는 다 알려드리고 있지만 정말 억울했다.

 

 

사실은 시험이라는 게 꼭 기본서부터 다져야 하는 게 아니다.

시험의 속성이 그렇다. 시험은 점수를 높게 받는 게 중요한 거지 그 분야의 모든 기초 개념들을, 모든 지식들을 촘촘하게 다 알아야 합격하는 게 아니다. 어떤 시험이든 합격하는 원리를 알고 나면 정말 간단하다. 내가 공부한 내용이 시험에 많이 나와주고 내가 그걸 그냥 다 맞히면 합격하는 것이다. 아주 쉽다. 사실 결국 시험에 나올 내용만 공부하고 얇은 요약집으로 추려서 복습을 계속하면 된다. 심지어 나는 여러 수험 학원에서 모의고사 문제들을 출제해 본 경력도 있다. 강사도 했었다. 문제가 새롭게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절대 아니고 과거의 기출문제나 새로운 이론, 판례, 트렌드를 변형해 가지고 낼 수밖에 없다. 내가 직접 출제자 입장이 돼 보니까 이걸 이제야 알겠더라. 기출문제야말로 최단기 합격의 유일한 지름길이다. 기출부터 보는 게 제일 쉽고 빠르다. 내가 지금까지 합격한 시험만 수십개인데 안 통한 시험이 없었다.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방법

나는 실제로 새로운 시험을 준비할 때 기출문제나 이론이 같이 요약된 문제집을 좋아했다. 우선 이론을 쭉 훑으면서 공부하고 그에 해당하는 기출문제들을 훑어보는 식으로 속도감 있게 공부했다. 기출문제를 처음 푸시는 분들은 해설지와 답이 있는 게 좋다. 어차피 안 풀리는 문제를 끙끙거리면서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 모르겠으면 해설을 보면서 답을 고르는 연습을 하고 기출문제 자체를 정복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이어 나가야 된다. 가끔 문제를 풀 때 모르겠다고 답지를 빨리 보지 말고 최대한 오래 고민하고 답지를 최대한 늦게 보고 공부하라고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계신데 여러분들은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완전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추가로 기출문제나 기출 지문 회독수도 상당히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5번 이상 보면 거의 로직이 암기될 정도가 된다. 그 상태에서 요약서를 보면 어떻게 출제될지 훤히 보이는 상태로 회독수를 늘려나갈 수가 있다. 심지어 나중에는 문제가 어떻게 변형될지 예측할 수 있는 창의력도 생기게 된다. 회독수를 늘릴수록 우리의 뇌는 정보를 재해석하게 되고 잘게 곱씹어서 소화를 해낸다. 우리 뇌를 계속 괴롭혀 줘야 된다. 계속 강조드린다. 천재가 되려면 뭘 더 많이 하려는 게 아니라 우리 뇌를 속일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끝난다. 뇌는 자꾸 자기가 편하려고 우리를 속이려고 드니까 말이다. 기출문제도 처음 맞닥뜨리면 어려우니까 우리 뇌가 자꾸 쉬운 기본서부터 찾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또 자기 뇌한테 속아 넘어가서 또 평범한 인생을 사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가 역으로 뇌를 속일 줄 알아야 된다. 그러면 인생이 정말 쉬워진다.

 

 

1번 당장 기본서를 버린다.

두꺼운 기본서 책을 버리라는 뜻이다. 기본 강의를 하나 사서 봐도 괜찮다.

 

2번 가장 잘 팔리는 기출문제집과 요약집을 산다.

 

3번 기출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곧바로 해설지를 본다.

나중에 회독수를 늘리면 어렵던 내용도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기본서부터 시작해서 무식하게 많은 양을 공부하는 사람보다 이렇게 나올 만한 내용들 위주로 알차게 회독수를 늘리는 사람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합격률이 높다.

 

4번 기출문제만 빠르게 5회독한다.

잘 모르겠는 내용만 이론과 강의로 다시 들어준다. 기본서를 버려서 성공한 케이스가 굉장히 많고 나도 기본서를 안 보고 6개월 이내, 1년 이내에 합격한 시험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나는 자신 있게 기본서 버리고서도 시험을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파격적인 전략을 써야 합격이 빨라질 것이다. 약간 욕 먹을 각오를 하고서 하는 건데 실제로 내 책에도 언급을 했던 방법이고 되게 반응이 좋았다. 시험에 붙는 것과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별개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그리고 시험에 합격하면 실무를 하는 과정에서도 깨우치는 게 굉장히 많다. 난 그게 진짜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기본서 2,000페이지 다 보라는 거는 떨어지라는 얘기랑 똑같다. 안 나오는 부분 다 보라는 얘기인데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봐도 굉장히 시간이 모자라다. 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빨리 붙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짜 성공할 거라고 난 생각해서 내 방법을 오픈하는 것이다.

 

5번 시험 직전을 위한 나만의 필살 요약집을 만든다.

핵심은 단권화 전략이다. 기출과 개념이 같이 나와있는 교재 중 가장 잘 팔리는 것을 선정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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