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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공부·교육 영상 리뷰

이윤규 변호사님의 주관식 시험 준비하는 방법 (ft. DreamSchool 채널)

by W.H.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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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규 변호사님의 주관식 시험 준비하는 방법에 관한 영상을 보고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 영상을 보게 된 계기는 기존에 패턴공부법의 내용이 객관식 시험을 대비하는 방법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아서 주관식 시험을 대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서였습니다. (교원임용시험은 주관식이니까요) 주로 사법시험이나 변호사시험을 사례로 많이 설명해 주셨는데 커다란 골자는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포스팅 하단부에 변호사님 영상도 있으니 꼭 참고해 보세요.

 

 

 

이윤규-변호사
이윤규 변호사

 

 

[서술형 시험]

 

합격수기, 채점평 모으기

존재해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한 범위에서 수집하기! 단순한 글짓기가 아니라 답안을 재현하는 것이다.

사람의 기억 저장장치는 공간이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답안이 다 들어갈 순 없다. 답안을 압축시키고 압축을 풀 수 있는 도구만 들어가면 된다.

 

서술형 답안을 쓸 때는 맞는 말을 쓰자보다는 틀린 말을 쓰지 말자라고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모범답안과 현재 자신의 상태를 비교하면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

 

서술형에서는 형식과 기본 체계를 먼저 공부해야 한다. 최소한의 형식과 구조를 잡는 연습을 해줘야 한다. 형식과 체계는 써서 연습을 하는 게 아니다. 철저하게 모범답안, 채점평 등을 분석해서 어느 시험에나 적용할 수 있는 논리구조나 틀을 만들어두는 게 중요하다. 이 부분은 써서 느는 게 아니다. 반면에 내용이나 문장의 유려함은 쓰는 연습을 통해서 늘 수 있다.

 

인풋 과정과 아웃풋 과정을 나눠서 연습해야 효율적이다. 인풋에만 집중해서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다. ‘인강을 처음부터 다 듣지 말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들어라’, ‘서브노트 만들지 마라하는 이유는 시간이 유한하기 때문! 인풋만큼이나 아웃풋도 중요한데 사람들은 인풋을 늘리는 연습만 한다.

 

아예 실전처럼 문제에 답안을 작성해보는 연습은 시험 직전, 6~8개월 전에 연습하면 되고 그 전까지는 따로 연습할 필요가 없다. 막판 총정리를 할 때는 쓰는 연습을 하면 안 된다.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

 

서술형 시험은 혼자 쓰고 답안 보고 연습하면 안 된다. 집단적인 모의고사를 반드시 응시해봐야 한다. 학교에서 치는 모의고사는 교수님들이 채점해 주시기 때문에 채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학원에서 치는 모의고사는 학생들이 채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채점된 답을 보고 공부하지 말고 결과물은 바로 버리는 게 좋다. 그냥 아웃풋 해보는 연습으로서 의의가 있는 것이므로 그냥 학원에서 나오는 첨삭은 그냥 믿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대신 학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은 1등의 답안이다. 그런 것은 참고할 가치가 있다. 1등의 답안과 비교하여 형식/논리/문장력 나눠서 흡수하려고 노력하면 좋다.

 

 

[약술형 시험]

 

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하고 풍부하게 많은 내용을 쓰면 된다. 인풋 단계에서는 넓고 고르고 얕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약술형 시험은 빈칸을 내면 통으로 구멍이 나기 때문에 넓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기출문제 최대한 많이 수집하기!

내가 치는 시험 뿐만 아니라 다른 시험에도 같은 과목이 있으면 그 문제까지 서점 가서 훑어보면 좋다. 내가 치는 시험 기출문제랑 비슷한 유형의 기출문제가 나온 시험을 사서 보기!

내가 치는 시험 기출문제랑 비슷한 유형의 기출문제를 사서 보기

목차 보면서 쟁점 쭉 적어보고 내 기본서에 추가하기

 

결국 약술형 시험은 특정 쟁점에 대해 네가 아는 걸 다 써라이다. 그렇다면 논점카드를 만드는 게 효과가 좋다. 한 파트가 끝날 때마다 쟁점 이름만 정리하고 하루 공부가 끝났을 때 논점들 보면서 답이 떠오르는지 확인한 후에 잤다.

 

쓰는 연습할 때 약술형은 너무 잘 쓰려고 하기보다는 빠뜨림 없이 쓰는 게 중요하다. 특정 부분을 많이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목차 구성이 좋아야 한다. 균형감 있게 골고루 쓰는 게 중요하다. “너무 잘 쓰려고 하지 마세요.” 최소한의 목차에서 조금 더 쓰는 것으로 목표를 잡으면 시험을 잘 칠 수 있다.

 

 

 

[쟁점발굴형 사례시험]

 

사례형 문제 하나 주면서 이 사안에서 문제될 수 있는 것들을 써보라는 시험

이 유형에서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다. 사고의 가장 기본적인 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걸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책이 있을텐데 그런 책을 참고하면 좋다.

기본적인 틀을 만들고 나서 정평있고 질 좋은 사례집을 보면 된다. 해설과 틀이 좋은 사례집을 봐야 한다. 문제 수가 많은 사례집에 꽂히면 안 된다. 쟁점을 어떤 식으로 쓰냐보다도 어떤 식으로 사고하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례는 적더라도 해설이 자세한 책을 보는 것이 좋다.

그럼 아웃풋은 어떻게 하냐? 해답을 먼저 읽으면 된다. 해답을 교과서라 생각하고 정독한 후에 내가 갖고 있는 기본서와 비교해서 해답을 정복한 후에 목차를 정리하면 된다. 이 때, 해당 답안지의 목차를 그대로 옮겨쓰는 게 아니라 기본서에 나와있는 것에 의거해서 목차를 재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권화는 책끼리 문장을 단권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소스에 나오는 것을 보고 사고를 단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쟁점발굴형도 시험 치기 6~8개월 전부터 시험 한 달 전까지만 쓰는 연습을 하면 되고 쓰는 연습보다는 빈 문제를 보고 내가 목차가 떠오르는지, 쟁점명이 떠오르는지, 해당 주요 개념이 떠오르는지만 체크해주면 된다. 하나의 쟁점을 잘 쓰는 것보다 전체를 고르게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에 있어서 구멍이 나는 부분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쟁점제시형 사례시험]

 

특징이 객관식과 똑같다. 답을 못 맞히면 점수가 안 나온다. 쟁점을 상대방이 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정확한 답을 쓰는 것이 관건이다. 글짓기는 조금 못 해도 상관 없다. 기출문제를 가지고 출제 범위를 대략적으로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 그 이후에 해당과목마다 판례를 보면 된다. 판례는 과목마다 200~300개 정도 있는데 그걸 다 외우겠다고 생각하는 건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최악의 접근법이다. 판례는 전체 흐름이나 구조 속에서 이해를 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왜 문제가 됐는지, 어떤 식의 의견이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판례는 뭐라고 얘기하는지 전체 스토리를 봐야 하기 때문에 판례집만 보면서 판례를 공부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공부방식이다.

문제의 소재나 의의 읽고 나서는 판례나 학설을 읽으면 안 된다. 바로 검토 부분으로 넘어가서 내 사고체계, 가장 기본적인 스토리를 짜야 한다. ‘이건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구나그 후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하면서 판례 확인하는 식이 되어야 한다. 이 순서가 엇갈리면 꼬이기 시작한다. 책을 읽을 때는 항상 문제제기’-‘검토’-‘판례’-‘나머지 사람들의 생각순으로 읽어야 한다. 이게 되려면 역시 좋은 책을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결론이나 판례가 잘 나온 책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책은 사실 머리에 잘 안 남는다. 그런 접근은 좋지 않다. 논리가 좋은 책을 읽어야 반드시 머리에 남는다. 내가 만약 논리가 없는 책을 선택했으면 강의를 통해서 반드시 보충해 줘야 한다.

생각이 많은 사람이 강의를 많이 듣거나 생각이 없는 사람이 기본서 독학을 하면 좋지 않다.

두꺼운 책을 선택했다면 강의를 들으면 안 되고, 얇은 책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강의로 보충을 해줘야 한다.

 

판례 정리하는 법: 보통 판례는 7줄 이상의 줄글로 되어있는데 쟁점의 명칭과 결론만 간단하게 밑에다가 두 줄로 적어주면 된다.

 

아웃풋 하는 방법: 답을 먼저 보고 인풋을 만들었으면 해당 사례를 쭉 보면서 해당 답이 나오는지만 연습을 해주면 된다. 특정한 조문이 주어지면 그걸 사고의 단서로 삼아서 쓰는 연습 시작하면 된다.

 

주의할 점: 쟁점제시형은 쓰는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해서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약술형이나 쟁점발굴형은 쓰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쟁점제시형의 경우에는 답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답이 틀리면 지금 쓰는 말들이 모두 헛소리가 될 수 있다. 쟁점제시형은 객관식 시험과 같다고 생각하면 준비하기 편할 것이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_8uasCsgaaI 

이윤규 변호사님의 주관식 시험 대비 방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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