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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인간관계·심리 영상 리뷰

평생 친구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손절해야 하는 사람 (ft. 놀심, 김경일 교수)

by W.H.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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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
놀심, 김경일 교수 - 평생 친구라고 착각하지만 손절해야 하는 사람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님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
텍사스대학교 심리학과 박사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회장
아주대학교 입학사정센터 센터장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저서: '지혜의 심리학', '적정한 삶', '단 하나의 이론' 등

 

나랑 공존할 수 없는 사람과 공존하려 하면 불행해진다.

일본에서 관련 연구나 영상을 꽤 찾아볼 수 있다.

1950~60년대 결혼했던 부부들이 80~90년대 접어들면서 부인이 먼저 사망하면 남편이 오래 못 산다.
그런데 남편이 먼저 사망하니까 부인들이 행복해진다.

이게 역으로 의미하는 바는 실제로는 안 좋은 관계였다는 것


안 좋은 포인트 1.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다. 감정을 안 드러내면 안 된다. 상대방을 멍 들게 한다.
안 좋은 포인트 2. 불편한 감정만 표출해서 그렇다. 기쁘고 신나고 즐거운 건 안 보여주는 거지.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이기범 교수님하고 한 이야기
- 한국남자는 일본남자들에 비해 감정 표현을 많이 한다. 대부분의 남친, 남편의 별명은 '삐돌이'
- 한국남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그 나라 내에서 여성과의 성격이나 감정에 대한 구조 차이가 적다.
- 우리는 제일 비슷한 사람들끼리 남혐/여혐하고 있는 것

남자와 여자가 유사한 국가: 대한민국
- 성격의 구조나 감수성에서 크게 차이가 안 나고 밀접하고 비슷
- 원래 비슷한 사람들끼리 지지고 볶고 싸움
- 완전 다르면 오히려 이질감을 느끼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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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공존하기 힘들다.

감정을 보여주는 정말 좋은 방법: 장난치기!
사람을 잘 관찰하고 그 사람한테 필요한 장난을 하면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
그런데 아무리 친해지려고 장난 쳤는데도 장난을 전혀 안 받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나랑은 공존할 수 없는 사람!

김경일 교수님의 안 맞는 사람 판별하는 두 가지 기준
1. 감정 드러내지 않고 보여주지 않는 사람
2. 장난을 나한테 치지도 않고 받아주지도 않는 사람
-> 이런 사람은 어차피 안 맞으니 집착할 필요 없다.

내가 존중하는 의미에서 장난을 안 치는 건 그 관계가 공식적일 때!
공식적인 관계가 계속되면 친해진다.
나이가 아주 많이 어린 사람도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약간의 농담을 할 수가 있는 것!
최고급 레스토랑 젊은 직원 - 단골 손님
백악관 청소부 - 대통령
시간이 되고 대통령이 마음을 열고 장난을 쳐주면 예의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약간의 변화를 만들어야내야 한다.
그게 조금도 안 변하면 그 관계는 거기까지인 것!

그런 사람과는 적대시하라는 게 아니라 딱 거기까지만 관계를 맺으라는 것!
(완전 친해질 순 없는 사람)

김경일 교수님이 인사하면 10년째 고개만 까딱거리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한테 내가 계속 말 걸면 모멸감 느낄 것!
그냥 나도 끄덕이고 끝나면 됨

그런 상황에서 그 사람이 "너는 왜 인사 안해?"라고 하면 그 인간이 진짜 이상한 인간이죠.


악한 사람은 정말 끊어내야 하는데 대부분의 안 맞는 사람들은 그냥 내가 어느정도까지밖에 안 가는 사람인 것!
우리가 그걸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냥 별 이유 없이 안 친해지고 싶은 관계도 있는 것! 그걸 인정하면 된다. 그런 사람한테 친해지려고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


우리가 평생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빨리 끊어내야 하는 사람의 특징은?
- 능력 있고 자원(돈, 부동산, 인맥 등)이 많은 나한테 진실하지 않은 사람
- 진실하지 않다는 건 거짓말을 한다는 것뿐 아니라 나한테 상의하지 않는다는 것
- '내가 돈을 내니까 그냥 (상의 없이) 결정한다.'라는 지인! 그리고 거기 따라가는 나! 이런 관계가 정말 안 좋은 것! - 보통 외벌이 부부관계에서 많이 발생
- 수평적이어야 하는 관곈데 한쪽이 문제는 해결하는데 상의하지 않는다면 안 좋은 관계!
- 그런 관계가 지속되면 내가 무기력해진다.

나에게 상의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요구할 수 있을까?
- 상의하자고 요구하는 건 어렵다.
- 관계에서 가지는 내가 얻는 이득들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 한 번쯤 그 사람과 더 공존하고 싶다면 그 이득이 나에게 크지 않다는 걸 보여줄 필요는 있다.
- 사실 그냥 그런 관계는 그 사람이 나를 그만큼 안 좋아하는 것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될 때 어떻게 말해야 저 사람과 평생 갈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 매력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
- 그런데 사람을 안 떠나게 만드는 건 진정성!
- 매력 있는 사람이 진정성이 없을 때 사람은 떠난다. (나한테 진실되지 않은 사람)

원래 사람이 소득격차 많이 나거나 취미가 완전 달라도 관계가 오래 가기 힘듦.
그런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씩 만나는 이유는 '저 놈은 최소한 내 뒤통수는 안 쳐'

진실(의도)은 숨긴채 사실만 어필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ex. 3일 굶었는데 좀 도와주세요 - 알고보니 기업형 구걸하는 사람이라 차는 벤츠일 수 있음)

의도를 숨기지 않는 사람이면 곁에 둬도 된다!

의도를 숨기지 않겠다 = 이 사람과 오래 가겠다

Fear is reaction, courage is a decision!
공포는 반응, 용기는 결정!
용기를 엄청나게 대단한 것처럼 얘기하지 마라!
네가 비겁한 건 너의 결정일 뿐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꿀팁
- 가까운 사람 사이의 갈등은 비합리적 신념 때문!
- 대표적인 비합리적 신념: 가까운 사람이라면 모든 것이 동일해야 한다.
- 이걸 풀어내려면 다르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 의식을 한 번 해보면 좋다.
- 가족여행 갈 때 따로 가보는 것도 좋다. (교수님은 KTX, 아이들은 고속버스, 심지어는 비행기도!)
- 그렇게 부산역에서 만나봤는데 처음으로 반갑다는 감정이 듦
- 같이 하던 걸 웃기게 다르게 해보자! 이런 것도 장난이 될 수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TSQOeCfim8c&list=WL&index=2 

놀심 김경일 교수 영상 - 멀어져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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