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예과 22학번 정시합격생
반수 입학생 이동우 (고대→연대)
현역 입학생 신민서
재수 입학생 이영익
신민서
1학년때부터 정시 공부는 계속 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수시 버리고 정시 올인한 건 내신을 많이 망치게 되면서부터!
정시 하겠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2학년 1학기 내신을 1학년 때보다 올리면 허락해주겠다고 하셔서 성적향상상 받을 만큼 올림
내신 안 챙기기 시작할 때부터는 학교 수업 안 들었음
공부하는 척 하면서 수능 책 펼쳐놓음.
3학년 때부터는 정시 공부하는 걸 묵인해주심.
이동우
수시와 병행했음. 2-2까지 내신 공부 열심히 하다가 겨울방학때 정시 공부 열심히 해서 3월 모의고사 봤는데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3-1까지는 내신 공부 마치고 본격적으로 정시 공부 시작!
이영익
수시를 잘 챙기는 케이스도 아니고 2학년 때부터 정시 해야겠다고 결심!
코로나 상황에서 학교를 안 가도 되게 됨. 관리형 독서실 다니면서 매일 공부!
1년 간 거의 학교를 안 나갔는데 정시 공부를 하기에는 최적의 상황이었다.
Q. 연세대 의대 가기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 하는 게 있다면?
신민서
- 많이 틀리면 (과탐) 50점 연속으로 나올 때까지 파이널 때는 실모 하루에 6개도 풀었다.
이영익
- 재수종합학원에서 마지막으로 다니던 날 50개의 모의고사를 국어/수학/과탐2개 4세트로 계획 잡았다.
- 100점 못 받은 과목 있으면 똑같이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반복
- 50일동안 모의곳를 100세트는 넘게 풀었다.
- 양치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동우
- 좋아하는 공부 / 싫어하는 공부 있으면 쉬는시간에도 좋아하는 공부를 계속함.
- 좋아하는 공부를 하는 것 자체를 휴식으로 삼았다.
- 수능 한 달 전쯤에는 생명과학이 너무 안 나와서 수능장만큼의 스트레스를 만들고 싶어서 하루에 3회치를 연달아 풀었다.
- 극한의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서 연습해보는 게 도움이 됐다. (모래주머니 효과)
Q. 하루 순공 시간은?
신민서: 7~8시간 정도 (학교 수업 제외하고는 많은 시간)
이동우: 10시간 미만
- 재수종합학원 수업 오전 8시~오후 10시
- 점심시간, 저녁시간 외출시간, 쉬는시간 빼면 10시간 미만
- 공부는 밀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전 압축 10시간!
이영익: 10시간 정도
- 재수종합학원 그만두고 혼자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땐 16시간씩 했다.
- 밥먹는 시간 제외하면 13시간쯤 될 것 같은데 마지막에 쏟아부었다.
Q. 멘탈 관리나 슬럼프 극복은 어떻게?
신민서
- 슬럼프 오기 시작했을 때 하루 안에 전 과목을 1시간이라도 공부하겠다는 생각으로 함.
-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면서 환기시킴.
이동우
- 9평 후에 가장 힘들었는데 수학을 실수로 4개 틀림.
- 수능날 실수하면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 불확실한 목표를 위해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이영익
- 9모 때 오히려 잘 봤는데도 그 당시에 스스로를 너무 쪼아서 힘들었다.
- 현타 올 때마다 스스로 다독이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로이
- 슬럼프는 놀기 위한 핑계일 수 있다.
Q. 정시파이터로서 사용할만한 잇템이 있었나요?
이영익: 스마트폰
- 현역은 운동하거나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스트레스 풀 수 있어서 2G폰이 괜찮을 수 있는데 재수종합학원은 말하고 있는 거 적발되면 벌점이다.
- 공부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는 좋은 것 같다.
- 재수생은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이동우: 이어폰
- 수학, 과탐 풀 때도 재수종합 선생님들 몰래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면 힐링된다.
- 유튜브에 인강 듣는 척 노래 듣기도 많이 들었다.
- 재수때는 소소한 거에도 막 행복하다.
신민서: 타이머
- 모의고사 많이 푸는데 모의고사의 생명은 타임어택!
- 열심히 다 풀자마자 타이머 누르고 시간 확인하는 게 꿀잼이었다.
학이: 방석
Q. 연세대 의대 정시 공부법?
이영익
- 개념공부는 수능특강, 수강완성을 기준으로!
- 양치기가 중요한데 생각없이 하는 게 아니라 두 가지 정도는 무조건 생각 속에 담아놓고 해야 된다.
- 첫 번째: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시간 재놓고 풀기
- 두 번째: 틀린 문제는 무조건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책상에 붙여두기
- 수능 전에 가져가는 마지막 노트 앞에는 <나에게 하고싶은 말> 쓰고 뒤에는 과목별로 부족했던 개념, 헷갈렸던 개념 적어놨던 포스트잇을 과목별로 붙여둠. 그런 걸 해둬야 개념 헷갈리는 건 무조건 잡을 수 있다.
이동우
- 지구과학: 자기가 컴퓨터가 됐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한 번이라도 버벅거리는 선지는 모아두기.
- 수학: 중위권 친구들은 개념을 알지만 적용을 못 해서 성적이 낮게 나온다. 스킬을 알고 있어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법을 길러야 한다. 상위권 친구들은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하다. 보통 오답노트 만들면 문제의 개념에 대한 피드백만 적고 외우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수능에는 적용하기 힘들 수 있다.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하면 그걸 끌어낼 수 있는지 적어놓고 그 행동을 자기 몸에 새기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삼차함수 대칭성을 쓰고 싶으면 "아 내가 앞으로 변곡점을 뚜렷하게 그려야지" 이런 식으로 행동에 대한 피드백을 써두면 좋다.
신민서
- 수학 풀 때 수식 위주의 풀이로 풀 수도 있고 그래프를 위주로 해서 푸는 경우도 있는데 수식으로 푸는 문제는 수식으로, 그래프로 푸는 문제는 그래프로 푸는 그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그래프나 대칭성을 이용하는 풀이가 직관적으로 잘 보이고 계산도 줄어드니까 항상 그래프로 많이 시작했다.
- 수식으로 푸는 도중에도 그래프나 대칭성, 주기성을 이용할 거리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풀었다.
Q.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신민서
- 백신 연구에 뛰어드는 의사가 되고 싶다.
이동우
- 주변인에게 도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의사를 꿈꿨다. 미래의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
- 실력 좋고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
이영익
- 의사인 아버지가 엄하셔서 마음의 벽이 좀 있었다.
- 고등학교 때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아버지가 환자를 대하시는 걸 봤는데 다정하고 친절한 모습이 너무 느껴졌다.
- 그 때 처음으로 병원 후기를 직접 검색해 보니까 칭찬 일색이어서 감명받고 아버지를 닮고자 했다.
- 아버지처럼 동네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다.
Q. 정시 파이터들에게 한 마디?
이영익
- 저는 생재수한 케이스라서 돈이 굉장히 많이 나갔는데 항상 그거에 대한 생각이랑 책임감!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수능장 가면 여러분이 왕이다. 수능장에서만큼은 불편한 게 있으면 무조건 말을 해야 한다.
- 그날만큼은 눈치보지 말고 편하게 시험 볼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민서
- 요즘 수능의 트랜드: 평가원이 새로운 길 제시해주면 수험생들이 따라가는 경향 있는 것 같다.
- 그런 트랜드를 좇아서 방법론, 스킬에 집착하기보다 자기 실력 자체를 높이는 것에 집중해서 학습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동우
- 정시파이터가 쉬운 길도 아니고 수시를 버린 것에 대한 리스크도 있으니까 그만큼 마음가짐을 똑바로 해야 한다.
-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까 그에 대한 책임도 꼭 졌으면 좋겠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jO8a3Txe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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