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연구했다는 내용은 다 있다는 전제 하에 어떻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논문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팁!
일반 대학원생들이 쓰는 논문은 Letter와 Paper가 있음
Letter
- 저널지마다 다르지만 보통 3~4페이지 이내로 작성되는 비교적 짧은 논문
- 이론보다는 간단한 결과 위주로 작성
Paper
- 6페이지 이상 되고 결과 뿐만 아니라 결과가 나오기까지 필요한 이론들이나 과정 중심으로 내용이 서술됨
지금 소개하는 이 방법이 적응이 되면 SCI급 저널지 Letter는 보통 3~4일 정도 안에 쓸 수 있고 Paper는 4~5일 안에 쓸 수 있다.
논문 처음 쓰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기본 프로그램
1. 알캡처 프로그램
- 이미지 캡처할 때 유용
2. 알PDF
- 워드로 논문 작성하고 PDF로 변환해서 논문 제출해야 하는데 워드에서 바로 PDF로 저장하게 되면 워드 파일에 있는 그림들의 화질이 매우 떨어짐.
3. OriginPro
- 유료 프로그램이라서 연구실에서 보조해준다면 반드시 구매해서 사용하면 좋다.
- 데이터 가지고 그래프 그릴 때 굉장히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 논문에 쓸 그래프를 시뮬레이션 툴에서 제공하는 그래프를 캡처한다거나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경우는 없을 거라 믿는다.
4. MathType
- 워드에서 수식 입력할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복잡한 수식까지 전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유료지만 강력 추천한다.
5. Graph Data Extractor
- 간간이 쓰는 프로그램인데 캡처된 이미지를 그래프로부터 비교적 정확한 데이터 값을 읽어내는 프로그램
논문 빠르고 효과적으로 쓰는 법
- 논문은 크게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뉘어 지는데 서론, 본론 어떻게 쓸지부터 안내하겠다.
1. 본인이 쓰고자 하는 논문과 관련이 높은 논문 5편 정도를 선정한다.
- 되도록이면 저널지와 저자의 수준이 높은 논문을 선택하자! (IEEE Xplore)
- 분야마다 이름 있는 저자들이 쓴 논문들을 위주로 선정하자!
2. 아까 선정한 논문 5편에서 서론 부분만 빠르게 스캔
- 서론은 4가지 분야로 나뉜다.
1) 해당 연구분야에 대한 개괄적 소개
2)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3) 그러나 아직 이러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이 안 되고 있다.
4) 본 논문에서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통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 선정한 논문 5편에서 서론(Introduction)에 나오는 부분을 보고 위의 4가지 기준으로 판단함
- 탐나는 문장들을 형광펜으로 모두 줄 긋고 체크한 부분들을 모두 본인 논문의 서론에 복사 붙여넣기 한다.
- 이렇게 가져온 문장들을 이제 본인이 연구한 내용에 맞게 모두 바꿔주면 된다.
- 글을 가져와서 바꾸는 식으로 가야 감을 금방 잡을 수 있고 문장도 어떤 식으로 써야 할지 알 수 있다.
- 반나절에서 하루면 서론을 쓸 수 있다.
3. 논문의 본문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살펴보기
- 논문의 글을 읽을 필요는 없고 그림을 보면 된다.
- 논문의 그림은 논문의 뼈대!
- 논문은 글보다 그림만 봐도 대충 파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림에만 집중하고 그림의 순서가 어떻게 됐는지 파악한다.
ex) 기본이론 설명하기 위한 그림(수식은 본문의 글에 해당되기 때문에 신경 안 써도 된다.) 그 다음으로는 설계구조 나오고 설계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소개한 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그림들이 나온다. + 설계된 구조물의 성능과 실제 제작물 + 성능 비교표
- 그림은 논문의 뼈대이기 때문에 앞에서 선정한 논문 5편의 그림이 어떤 순서로 구성됐는지 정리함
- 파워포인트 열고 이 순서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래프를 그리려면 데이터 정리도 필요하다.
- (공대) 논문의 핵심은 그림과 데이터가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순서에 맞게 파워포인트에 그림 그리기와 데이터 정리를 해야 하고 여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 만약 4일 안에 쓰겠다고 목표를 잡았다면 그림 그리기와 데이터 정리에 2일은 꼬박 투자를 해야 한다.
-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논문 다 썼다고 봐도 된다.
4. 본문 쓰기
- 그림이 논문의 뼈대이므로 본문의 글은 그림을 단순히 풀어서 설명한 것에 불과한 것
- 본문의 글은 그림을 설명하는 글로 가득 채우면 된다.
- 본문 작성은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Q. 국제 논문은 전부 다 영어로 글 쓰는데 나는 영어가 안 익숙해서 글 쓰는 데 오래 걸린다면?
- 영어를 잘 하든 못 하든 공통적으로 논문 제출 전에 영문 교정을 받는다.
- 영문 교정은 최소 두 번 이상 받고 논문 제출하는 것을 권장한다.
- 왜냐하면 영어를 아무리 좀 한다고 해도 관사나 적절성 측면에서 헷갈릴 때가 있기 때문!
- 편하게 쓴 다음 영문 교정 받는 게 낫다.
- 에디터가 할 일을 본인이 할 필요가 없다.
- 영어를 너무 너무 못 한다면 구글 번역기에 글 쓴 다음에 번역된 영어를 논문에 갖다 붙여라. 그러면 이상하게 해석되는 부분도 있을 텐데 그냥 영문 교정 맡기면 된다. 교정 맡기고 다시 본인의 의도에 맞게 글을 수정하면 된다.
Q. 참고문헌 다는데 하루 종일 걸린다면?
- 참고문헌에 달 논문의 제목을 구글 학술 검색 사이트에 입력
- "인용" 버튼을 클릭하면 참고문헌 양식으로 글이 나온다.
- 그 글들 중에 맨 위에 있는 것으로 복사, 붙여넣기 하면 된다.
- 이 참고문헌 양식은 본인 저널지와 안 맞을텐데 영문 교정 에디터가 수정해줄 것이다.
- 에디터에게 저널지 양식을 함께 보내주고 이거에 맞게 고쳐달라고 하면 된다.
Q. 마지막 한 마디?
- 논문 초안 작성할 때 너무 많은 에너지 쏟아붓지 마라.
- 70% 정도의 에너지로 써라.
- 초안을 너무 완벽하게 쓰려고 시간낭비 하지 마라.
- 논문을 마지막으로 봐주시는 분은 교수님!
- 어차피 아무리 꼼꼼, 완벽하게 써도 교수님께 초안 드리면 분명히 이것 저것 다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실 것
- 혼자서 글 쓸 때는 본인이 부족한 부분이 안 보이기 때문에 초안은 어차피 많이 수정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교수님께 드리면 된다.
Q. 그럼 에너지를 100% 쏟아야 할 때는 언제?
-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고 난 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XPBB0HSq5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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