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비치키 유튜브
TV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 처음엔 화려한 외모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이상하게 인기가 떨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처음엔 큰 관심을 얻지 못해도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분들도 있죠. 이런 상반된 변화가 생겨나는 이유는 바로 대화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3분 레벨업’에서는 나의 매력을 높여주는 실전 대화 스킬 두 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첫 번째, 다른 말로 정리하기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뭔지 아시나요? 그 방법은 바로 경청인데요. 사실 경청은 다음 이 세 가지 멘트만 기억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 진짜?”, “정말?”, “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하지만 더 매력적인 심화 버전 경청을 하고 싶다면 책 ‘설득의 디테일’에서 알려주는 다른 말로 정리하기 스킬을 활용해 보세요.
예시
여: 뭐랄까 저는 겨울 바다 특유의 그 감성이 좋아요. 어딘가 공허하고 쓸쓸한데 왠지 자신만의 힘이 있는 느낌! 절대 포근하게 안아주진 않겠지만 그냥 존재만으로 왠지 위안이 돼요.
남: 아 그러니까 겨울바다는 약간 고양이 같은 느낌인 건가요?
여기서 핵심은 상대의 말을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지 중간 점검을 하는 겁니다. 상대의 말을 잘못 이해하고 있던 거여도 괜찮고 비유가 좀 이상해도, 아니 굳이 비유를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저 상대의 말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두 번째, YES BUT 화법
이 화법은 저희 구독자님께서 소개해 주신 화법인데 YES BUT 화법이란 나와 생각하는 게 다른 상대와 대화할 때 활용하기 아주 좋은 스킬입니다. 사실 우리 인간은 생각하는 게 모두 다 다르잖아요. 예를 들어 MBTI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만 봐도 MBTI가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MBTI는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내가 동의하기 어려운 말을 할 수도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린 생각하는 게 모두 다 다르니깐요. 물론 한 두 번 정도야 내 주관을 버리고 상대의 말에 맞춰줄 순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이어질수록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처럼 느껴질 겁니다. 자기 주관이 없이 상대의 말이 다 맞다고 하니깐요. 근데 또 그렇다고 MBTI가 과학이라는 사람에게 “솔직히 유사과학이죠”라고 바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상대와 친밀감을 쌓기가 무척이나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YES BUT 화법을 활용해서 이렇게 말하는 게 좋습니다.
예시
여: MBTI는 정말 과학이에요. 정말 그렇지 않아요?
남: 맞아요. 가끔 보면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아직 MBTI가 그렇게 신뢰할 만한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 정말 겨울바다 같은 사람이네요.
남: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여: xxxx요.
남: 지금 보니까 MBTI는 과학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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