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1년과 대학생의 4년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 정도 될까요?
항상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허송세월이 얼마나 개인적, 사회적 낭비인지 알 수 있다.
고1 학생이 자퇴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한국나이 18살때부터 일을 시작한다면 1년에 벌어들일 수 있는 최저금액은 16,492,800원(8590원*8*5*4*12)이다.
(※ 아르바이트는 만1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고1 학생이 자퇴하지 않고 고2가 된다면 벌어들일 수 있는 금액은 통상 0원이고 우리나라 사교육비 평균(월 27만1000원)을 감안하면 1년에 약 3,252,000원이 소요된다.
따라서 고2 학생의 1년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약 16492800+3252000=19744800원이 된다.
고1 학생이 자퇴를 하지 않고 고2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19,744,800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 차이는 더욱 극명하다.
대학생의 4년의 가치는 대충 얼마일까?
고졸로 일을 하면 평균 연봉이 3209만원이고, 대졸로 일을 하면 평균 연봉이 3382만원이다.
계열마다 다르지만 등록금은 연평균 644만원이 든다.
3209*4+644*4=15412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대학생의 4년의 가치는 1억5412만원이다.
이렇게 대학 4년의 시간은 굉장히 큰 가치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가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대졸로서의 삶이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어야 한다.
따라서 남들이 간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가는 대학은 돈 낭비, 시간 낭비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위 수치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기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개인의 1년의 가치가 얼마인지 파악하려면 개인이 직접 본인의 상황에 대입해서 계산해보면 될 것이다.
많은 성인들이 고등학생때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일찍 일을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을 할 때마다 A는 B나 C보다 나은 선택인지 시간적(경제적) 관점에서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화폐가치는 점점 더 떨어지고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소득격차는 훨씬 더 커져버렸다.
사회초년생인 나는 집을 살 생각은 포기했다. 평생 이사만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국가에서 국민들, 젊은이들에게 집을 사기보다는 월세살이를 하라고 장려하고있다.
수험생도 이제는 부모님 품에서 보호받는 미성년자가 아니라 성인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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