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감정평가사합동사무소 대표 감정평가사 김강산
- 현재 법인 전환 준비중
- 합격의법학원 부동산 감정평가이론 및 부동산학원론 강의중
- 수험서 포함 7권 집필
Q. 감정평가사의 수입은?
A. 모른다. 본인이 일한 만큼, 본인이 능력 되는 만큼 버는 구조라서 누가 얼마나 버는지 알 수 없다. 감정평가사의 종류는 ‘수습 감정평가사, 소속 감정평가사, 이사’로 나뉜다. 수습은 돈을 많이 못 번다. 6개월~1년 정도 하는데 출장비랑 기본급 포함해서 대충 2500~3000 정도, 소속 감정평가사는 서울/경기/지방에 따라 다르고 대형평가법인/소형평가법인에 따라 다르다. 공통점은 ‘본인이 하는만큼 가져 간다.’ 소속감정평가사는 얼마나 버는지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 미니멈 5~6천이다. 이사 평가사는 회사의 주인이므로 ‘연봉’이라는 말보다는 ‘매출액’으로 보면 된다. 웬만한 대형 법인의 이사님들은 최소 1~2억 정도는 가져가신다.
Q. 워라밸은 어떤가?
A. 수습때는 극악이다. 일을 배우는 시기이기도 하고 수습이다 보니까 본인이 싸인을 못 한다. 회사에서 일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시기인데 오늘 퇴근하는 게 소원일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그렇다. 소속평가사는 어떠냐고 물어보신다면 야식 정도는 집에서 먹을 수 있다. 워라밸은 수습때보다 소속평가사 때 더 좋지만 다른 영업적인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이 따라오는 시기이다. 육체적인 고통은 다소 괜찮아지지만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어진다. 출자해서 이사되면 워라밸이 좋은 전문직이 될 수 있다. 대신에 영업적인 스트레스가 조금 많이 있다.
Q. 직업의 안정성은?
A. 현재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인 직업이 몇 개나 있을까? 공무원 말고는 없는 것 같은데 평가사는 안정성이 다른 직업에 비해서는 그래도 상당히 높다. 평가는 죽을 때까지 할 수 있기 때문. 라이센스 하나만 있으면 죽을 때까지 평가할 수 있다. 연차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일도 서서히 늘어나고 국가에서 일을 배정해 주기 때문에 영업을 따로 안 해도 들어오는 일들이 좀 있다. 평가사가 점점 많아지다보니 옛날에 비해 배정되는 일들이 줄었다고는 하는데 있는 게 어디인가. 요즘같은 시대에 영업을 안 해도 고정적으로 주는 일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자격사들이나 다른 직업에 비해서 매우 좋은 측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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