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채널 '미국모텔사장 이야기'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흰머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채널은 '미국모텔사장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7년째 모텔을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38살 형님이 운영하시는 채널인데 소재도 그렇고 단호한 태도도 그렇고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현재 구독자는 2,220명인데 일단 아래 영상 하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WapbvBF5eg&lc=Ugy2mZvPP6mTHd_JT894AaABAg 

미국모텔사장 이야기  유튜브채널 영상

 

채널명: 미국모텔사장 이야기

 

원래는 다른 사람들 인터뷰하려고 만든 채널인데 인지도도 없고 노하우도 없어서인지 섭외하기가 힘들어서 내공이 쌓일 때까지는 자영업 이야기를 주로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카지노가 3개가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서 장사가 잘된다고는 하는데 정말 쉽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1932년에 지어진 모텔을 인수하신 것 같은데 방값이 다른 모텔에 비해 많이 싸다보니(현재 하루 $80, 큰 방은 $85 정도인데 다른 모텔들은 보통 $100~120, 많게는 $150) 노숙자들이 무단으로 침입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영업 전략: 낌새가 이상한 손님은 환불해주고 빨리 내보내기

 

요즘 시애틀에서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범죄율이 높아서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얼마전(1월) 샘킴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식당에도 무장강도가 침입해서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바람에 샘킴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 사장님은 경찰을 직접 부르기보다는 직접 나서서 순찰을 돌고 침입자들(?)을 쫓아내는데 총기 사용이 가능한 국가에서, 더군다나 잃을 거 없어보이는 사람들을 상대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대처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경찰을 부르지 않는 이유는 경찰을 많이 부를 경우, 경찰의 인원과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찰 출동 건수가 많은 영업장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을 닫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점점 범죄가 많아지면서 강력범죄가 아니라면 상황 1시간 이후에 경찰이 도착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준비하고 대처하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아이템: Korea Veteran (한국 전역자) 모자

- 사장님 군복무 여부: 2005 한국군 입대, 2006 이라크 파병

- 배우 손석구님과 같은 부대인 자이툰 3진 2차(2005.11.~2006.5.)

- Korea Veteran이라고 쓰여진 모자를 쓰고 다니면 '총기를 사용하는 사람이겠구나', '한국사람이구나' 라는 인상을 동시에 줄 수 있음

 

미국모텔사장이야기 채널 로고

 

이 채널도 금방 10만명 이상 넘어갈 거라 예상합니다.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한 번 check out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