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신의 살면서 느낀점들 (탈모, 중고차, 삶의 질) (ft. 닥신TV 신제욱)

닥신TV 신제욱 형님의 '살면서 느낀점들' 시리즈입니다. 영상 확인 링크

 

 

닥신TV 신제욱 - 살면서 느낀 점들 (ft. 탈모는 포기한다)

 

 

 

1. 탈모는 포기한다.

- evidence(증거)가 있는 것만 믿기 때문에 FDA 승인 받은 약제만 믿음

- 지금은 FDA 승인 받은 게 피나스테리드였는지 두타스테리드였는지도 관심이 없는 정도

- 탈모를 유발하는 기작 중에 1가지의 기작에 어떤 약물이 주효하다고 치더라도 그걸 먹는다고 해도 결과가 dramatic하진 않음

- 효과 좋은 약제도 탈모 진행을 막는 정도일뿐

- 현대의학에서 매우 발전한 분야(혈액, 폐암 등)에서는 유전자 단위를 타겟팅하는 치료제도 나옴

- 탈모는 결국 유전의 문제이므로 유전자 하나만 타겟팅 할 게 아니라 유전자 전체를 타겟팅하는 게 나오면 dramatic한 결과가 있지 않을까

- 그런 약제가 나온다면 먹어볼까 싶겠지만 지금은 dramatic한 약제가 없음

- 어차피 안 되는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이득

- 노력으로 되지 않는 것이 탈모

- 샴푸, 두피관리 그런 부분은 미약하다고 생각함

- 신체적 약자를 비하하는 것에 대해 터부시하는데 탈모도 놀리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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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QoL(삶의 질, Quality of Life)에 대하여

- 20대, 30대는 자기발전만 하기에도 시간이 없고 바쁜 시기

- 닥신: 퇴근 후 병원일을 마저 한다든지 관련 공부를 함

- 의사는 공부를 많이 할수록 즐겁게 일할 수 있는데 잘 모르면 괴로워짐

- 직장에서의 QoL이 전혀 좋지 않고 근무시간도 많고 당직도 많고 퇴근해서도 직장의 연장선에 있는 공부를 하고 있고

- 주변 똑똑이들도 삶의 질이 좋진 않음

- 20대, 30대 사이에서 삶의 질, QoL, 힐링, 칼퇴, 저녁 있는 삶 이런 걸 중요시하는데 어떤 분야에서 최상위 집단으로 잘나가고 싶으면 QoL은 잊어라

- 진짜 잘 나가는 사람은 QoL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3. 눈에 바르는 게 중요하다.

- 중고차 선별 방법에 대한 통찰을 얻은 배경: 엔카를 틈틈이 꽤 자주 봤음

- 병원에서 교수님 said, "CT를 눈에 발라라. 계속 보는 습관을 들여라."

-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 분야에 대해 오랜 시간 눈에 바르는 것이 좋다.

- 눈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4. 인생지사 새옹지마

- 잘 되는 게 잘 되는 게 아니고 안 되는 게 안 되는 게 아니다.

- 부모님한테 수입차 사달라고 했는데 안 사주시고 엑센트 1.6 디젤 이런거 사주심

- 수입차를 안 사주는 부모님을 만나서 엔카를 미친듯이 연구하게 됨

- 그렇게 엔카에서 수입차를 보는 조예가 생김

- 유튜브가 클 수 있었던 이유는 수입차를 사주지 않은 부모님 덕분일 수 있음

- 어떤 상황이든 새옹지마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