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터디 학생들(마혜림, 한건희)의 2024 수능 성적입니다.
마혜림 학생 작년 수능(2023 수능) 성적
국어 언매(언어와 매체) 3등급
수학 확통(확률과 통계) 5등급
영어 4등급
생윤(생활과 윤리) 4등급
사문(사회문화) 4등급
한국사 2등급
반년 간 헬스터디와 함께 했던 마혜림 학생
마혜림 학생의 2024 수능 성적
국어 언매(언어와 매체) 4등급, 표준점수 113, 백분위 72
수학 확통(확률과 통계) 4등급, 표준점수 108, 백분위 62
영어 3등급
생윤(생활과 윤리) 4등급, 표준점수 58, 백분위 72
사문(사회문화) 1등급, 표준점수 69, 백분위 99
한국사 1등급
일본어 8등급
수학, 영어, 사회문화에서 성적이 올랐지만 국어에서 등급이 떨어졌다.
마혜림 학생 소감
수능 끝나고는 애써 웃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틱틱대진 않았지만 기분이 좋진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마혜림 학생은 국민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 1차를 합격했다.
마혜림 학생 면접 소감
면접이 생각보다 너무 공격적이었다. 세 명 다 공격적이었다.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식이었다. 4수 할 생각은 아직까지는 없다.
마혜림 학생 전체 소감
세간의 압박은 오히려 없었다. 그걸 견딜 수 있으니까 여기(헬스터디에) 나오기로 했던 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견딜 수 없다면 애초에 안 나오는 게 맞는 것이다. 그리고 수능 끝나고 되게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삼수생활 그 자체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보이는 최선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나는 일단 최선을 다했으니까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가서는 더 좋은 대학교를 가고 싶기도 하겠지만 일단은 세상에 나가보고 싶다. 아직 나는 내가 고3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좀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하고 그 때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버텼고 생각보다 더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후회되는 건 없다. <헬스터디>와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다.
헬스터디 하면서 배운점
내가 원래 친구들도 소규모로 사귀는 타입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보니까 자기 일에 열정이 있고 신념이 있다는 게 얼마나 멋있는 지 안 것 같다. 그런 거 보면서 ‘저런 태도를 가지고 사니까 성공할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2024 수능 성적이 안 좋긴 하지만 나는 일단 수능 공부는 아닌 것 같다.
한건희 학생 작년 수능(2023 수능) 성적
국어 5등급
수학 5등급
영어 3등급
탐1 3등급
탐2 3등급
한국사 3등급
한건희 학생 2024 수능 성적
국어 언매(언어와 매체) 4등급, 표준점수 114, 백분위 73
수학 확통(확률과 통계) 5등급, 표준점수 106, 백분위 59
영어 2등급
생윤(생활과 윤리) 1등급, 표준점수 65, 백분위 98
윤사(윤리와 사상) 3등급, 표준점수 61, 백분위 81
한국사 1등급
일본어 6등급
국어, 영어, 생윤, 윤사 수학 제외하고 모든 과목에서 등급을 올렸다. 국어, 수학은 열심히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수학은 등급은 그대로지만 백분위는 많이 올랐다.
한건희 학생 소감
아쉽긴 한데 이거(수능공부) 더 해서 뭐하겠나. 무슨 의미가 있겠나.
미미미누 소감
우리가 1년 간 헬스터디 진행하면서 재종반 강의, 템플(절)도 들어가고 형님(한건희 학생)을 지켜봤는데 이러면 형님이 조금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백 번, 이백 번 해도 수학이 움직일까 싶었다. 나도 국어에서 딱 그 생각이 들었었다. 사실 우리가 여기에 매몰되지 않고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사실은 앞으로 인생에서 되게 좋은 방향이다. 형님이 여섯 번째 수능이고 그간 수학 성적이 움직이지 않았던 걸 감안하면, 그리고 이번에 확률과 통계 난이도도 괜찮았는데, 내가 작년부터 형을 봐왔고 나도 5수를 해봤지만 내가 마지막에 너무 속이 아프지만 나는 내가 5수 할 때 속으로 ‘나는 이거 수능 국어는 집모 이런거 다 필요 없고 수능장 가서 난 1등급 못 맞는다’라고 생각했다. 다른 과목은 다 1등급 받아봤는데 국어만 안 됐다. 국어가 내가 5수한 근원인데 나는 가능성에 중독이 될까봐 그게 두렵다. 혹여나 내년에도?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나는 헬스터디 제작진과 모든 선생님을 포함해서 형님을 내가 제일 오래 봐왔으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 올해도 땅우쌤과 건희형님 간에 마찰도 있었다. 그게 생각보다 수능 뒤까지도 이어졌던 것 같기도 하고.
땅우쌤 소감
나는 나는 내 학원의 커리큘럼에 대해 자신이 있었고 합숙하는 것 말고는 내가 사실 내 학원 시스템에 넣었다. 질문도 거기서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엇나가기 시작했냐면 한건희 학생이 “합숙 왔다갔다 하기가 좀 부담스럽다”라고 이야기한 시점이었다. 완전 이해하지만 그 때부터 한건의 학생은 뭔가 케어를 못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국어, 영어, 탐구 쌤들은 나를 1:1로 케어해주는데 땅우쌤이 나를 케어를 잘 안 해준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내 나름대로 매일매일 공부한 걸 찍어서 보내라고 하는데 3~4일 걸러 오고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그 때부터 조금 감정이 서로 쌓인 것 같다. 쎈 풀 때까지는 그래도 시키는 공부는 했다. 그 이후에 기출 돌리고 어삼쉬사급의 문제들을 풀고 내 숙제도 따로 시켰다. 내 수강생들 중에서도 이 타이밍에 난이도가 팍 튄다는 애들이 많은데 이거 하려다가 건희가 벽을 확 느낀 것이다. 근데 그 때 내가 조금 아쉬운 건 나한테 이야기를 좀 했어야 하는데 그걸 본인 판단 하에 내 강의를 안 듣고 기출인강 강의만 들은 것이다. 그게 6월 모의고사 본 이후였다.
한건희 학생 소감
나는 생각보다 습득력이 되게 느린 편이다. 땅우쌤뿐만 아니고 다른 과목 쌤들도 그거에 대해서 어려움을 되게 많이 느꼈는데 수학이라는 과목 특성상 영향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주신 양을 내가 쳐내질 못하니까 그런 부분에서도 조금 마이너스가 있었던 것 같다.
땅우쌤 의견
한건희 학생은 정리를 좀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나는 문제를 좀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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