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생각보다 너무 짧다.
신사임당 주언규 PD (현재는 노아AI 채널을 운영 중)가 나이 40을 앞두고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세 가지를 이야기한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후회되는 것 첫 번째: 허언증
- 하루빨리 버렸어야 했는데 서른이 넘어서 이걸 버렸다.
- 맨날 꿈은 다큐멘터리 감독이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안 살았다.
- 말하는대로 실제로 삶을 계획하고 그렇게 살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안 살았다.
- 꿈을 말하지 않는 전략이 낫다.
- 말하고 다니면 허언증 소리를 듣는다.
- 그러다보면 꿈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 나중에는 '그냥 밥 먹고 살기만 하면 됐지 뭐' 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됐다.
- 서울에서 그냥 밥 잘 먹고 사는 게 꿈이 돼버렸다.
- 요즘은 달라졌다. 누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1조짜리 회사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라고 답한다.
-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에 보면 이익의 배수에 따라서 기업가치가 정해지고 그것을 매각하거나 상장하는 것을 통해 부를 이루는 방법이 나와있다.
- 어떤 업종이 이익의 20배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500억을 달성할 수 있는 업종은 1조 가치의 회사를 만들 수 있다.
- 그럼 월에 40억 정도의 이익을 남기는 회사를 만들면 된다.
- 주언규 PD는 1억원 이상의 이익을 남길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 월 40억을 벌기 위해 필요한 사람의 숫자가 나온다. 40명 있으면 된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해야 하는 것은 '교육'
- 그리고 그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한 '계약 체계'
- 그리고 나와 정서적 가치가 일치하는 사람들을 찾으려면 고용을 유튜브에서 해야 할 것이고 평소 내 얘기를 듣던 사람들 중에 하면 좋을 거고 그런 사람 모으려면 어떤 영상을 만들고 어떤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라는 것이 나오게 된다.
- 그러면서 오늘 당장 해야 되는 것, 지금 내가 이 영상을 찍고 있는 것 등이 계획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
- 허언증으로 살 때의 '계획'은 내 목표에서 역산해서 만든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요청이 들어와서 만들어진 계획이었다.
- 내 목표에서 나온 계획표와 남이 시킨 계획표는 완전 다르다.
- 남이 시킨 계획표는 다른 사람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
- 남이 준 일로 계획표를 채우면 그 일을 했을 때의 열매도 고스란히 그 사람에게 돌아간다.
- 실제로 내가 원하는 게 있음에도 거기서 계획을 뽑아서 채우는 게 아니라 귀찮다보니까, 월급 그냥 들어오다 보니까 내 꿈은 갖다 버리고 남이 준 계획표로 그냥 다 채워넣었다.
후회되는 것 두 번째: 주인공병
- 남자애지만 동화 '신데렐라'를 좋아했다. 주인공이 시련을 받게 되는데 뇌리에 그게 박혔다.
- 그러다보니 어릴 때부터 일종의 피해의식 같은 것을 가지고 살았었다.
- 내가 조금 기분이 안 좋으면 그게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 사실 나한테 발생한 어떠한 일도 사실 섭섭할 일이 아니다.
- 객관적으로 보면 어떤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다.
- 예를 들면, 내가 새벽 5시에 라이브방송 하느라고 새벽 4시까지 출근했다면 그건 감사한 일이지 사실 시련이 아니다.
- 그런데 그 때는 그게 시련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예전에 하던 방송 일) 때문에 내가 아무것도 못하지'
-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많은 선배들이 당연히, 묵묵히 해오던 일이었다.
- 월급이 168만원인 것도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도 168만원 받는 노동자들이 있다.
- 우리 집이 넉넉지 않았던 것도 나는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서울 올라와서 유튜브로 유명해지면서 사람을 보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졌다.
- 우리 집보다 훨씬 더 힘든 환경에서 묵묵히 일어나서 빛나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았다.
- 시련병, 주인공병 습관 때문에 모든 것들에 대해서 안 되는 이유를 찾고 있었다. 냉소주의에 빠진 것이다.
- 내가 돈을 못 벌고, 지금 이렇게 게임에 빠져 있고, 아내와 싸우고 하는 모든 이유들이 사실은 나한테 있는 것인데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았다.
- 환경이 만약 문제라고 했다면 '그 환경을 바꾸는 것도 나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내가 문제였는데
- 직장이 만약 별로라면 그 직장을 들어가기로 한 내가 문제였는데 감사한 마음은 갖지 않고 나한테 힘든 부분들만 생각했던 것이다.
- 어줍잖은 주인공병에 걸려서 나한테 힘든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면, 그 힘든 걸 지워야 행복이 오는 줄 알았다.
- 신데렐라의 요술할머니가 나타나서 지금까지 쌓여있던 나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내 행복을 갑자기 어느 날 내 앞에 뿅 가져다 줄 거라고 생각했다.
-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살면 주변 일이라는 일은 모두 다 시련이고 불행이고 요정할머니가 나타날 날만 기다리면서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렇게 살고 있었다.
- 그렇게 낭비됐던 모든 순간들이 후회가 된다.
후회되는 것 세 번째: 의존병
- 내 삶에 답을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했다.
- 그러다보니 나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기대를 했다.
-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그 사람한테 잘 보이면 나눠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나한테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 쓰레기같은 인간관계도 '혹시나' 싶어서 버리지 못하고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아두면서 살았다.
- 폰에 연락처가 4천개가 됐었다.
- 그러다보니 필요하지 않은 만남도 가져야 하고 그러다보니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 하루 24시간 중 7시간 자고, 밥먹고 일하는 시간 12시간 빼면 5시간 남짓 남는데 이 시간을 그런 쓸데없는 관계 유지하고 문자 보내고 사람 만나고 하느라고 허비했다.
- 그러다보면 정작 내가 사랑해야 하는 가족, 내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 아들 이름이 '주호'인데 아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좋아하게 만드는 건 엄청 어렵다.
- 다른 사람의 기호를 바꾸는 것은 내 자식도 어렵다.
- 자식도 아니고 타인을, 입맛도 아니고 '나'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하게 만드는 건 말도 안 되게 힘들고 허망한 일이다.
- 시간 낭비고 도움이 전혀 안 되는 행동이었다.
-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바꾸려고 노력을 들일 시간이면 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는 상태가 되기 위해서 준비하는 데에다가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을 것이다.
- 맨날 웃으면서 실실거리고 얘기 다 받아주고 그러면서 스트레스 받고 시간 다 뺏기고 그럴 필요가 없었다.
한 가지 주의할 점: 저 세 가지의 상태에 빠져있다면 어떤 누구의 말도 귀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혹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거리를 두고 괜히 가서 조언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마음에 자격지심이 꽉 차있다. 그런 사람은 화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조언을 하는 순간 당신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 이런 영상을 공유하게 된다면 그 사람들은 당신과 나(주언규)를 싫어하게 될 것이다.
영상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DWIEEQl2p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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